유럽 문화 유산 탐방 - 알함브라 (Alhambra)

소개

스페인에 세워진 이슬람 유적인 알함브라의 원인과 역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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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서 론
그리나다의 나스르 왕국은 알안달루스-중세 이슬람세계의 서쪽변방을 형성했던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영토-의 마지막 보루였다. 1212년 7월에 벌어진 라스나바스데톨로사전투 이후 알안달루스의 대도시들은 그리스도교도들에게 점령당했다. 예전 칼리프왕조의 수도인 코르도바는 1236년에 함락되었고, 세비야는 1248년에 빼앗겼다. 오직 그리나다의 작은 왕국만이 자치를 누리고 있었는데, 나스르왕조의 건국자인 무하마드 1세는 자신이 ‘성의 왕’의 가신이라고 선언했다.
그리나다 왕국은 1492년까지 존속하다가 가톨릭군주인 아라곤의 페르디난드와 카스티야의 이사벨에게 정복되었다. 같은 해에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됨으로써 스페인의 레콩키스타(국토수복운동-옮긴이)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신세계 정복이 시작되었다.

■ 본 론
□ 이슬람 문화의 긍정
나스르 술탄들의 가장 큰 업적은 말할 것도 없이 이슬람 문명의 문화와 취향, 우아함을 잘 보여주는 알함브라 궁전을 건축한 일이다. 이러한 정체성의 긍정은 그라나다 왕국이 자체의 취약점을 알았다는 점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 아마 알함브라에 향수. 환상, 시적분위기가 지배적인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알함브라의 가장 큰 특징은 방과 공간을 시로 장식했다는 점이다. 그 가운데는 위대한 궁정시인인 이븐 알야이야브, 이븐 알자티브, 이븐 잠라크 등이 쓴 시도 있다.
알함브라의 건축적 구조에서는 과거로의 복귀라는 주제도 읽을 수 있다.
이슬람 세계와의 각별한 관련성 이외에 이 궁전은 그리스와 로마 고전 건축의 특징도 보인다. 이처럼 알함브라에는 시만이 아니라 고전 학문도 있다

참고자료

· naver 테마백과사전(세계문화탐방)
· 우리세계의 70가지 경이로운 건축물(Neil Parkyn/남경태)
· 출판사:오늘의책, 2002
· The Story of Art(서양 미술사, E.H.곰브리치/백승길, 이종승)
· 출판사:예경,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