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을 읽고

소개

파놉티콘을 읽고 주관적 체험사례와 본문 요약입니다.

목차

주관적 체험사례

경험1-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경험2-사귀던 여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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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약

제1장 계몽의 빛에서 푸코의 규율 권력과 감시의 시선으로
제2장 벤담의 파놉티콘
제 3장 공장의 파놉티콘
제 4장 전자 정보 파놉티콘과 작업장 감시
제 5장 역감시와 시놉티콘, 역 파놉티콘
제 6장 감시사회와 프라이버시

본문내용

6장 감시사회와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은 권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는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에 침해 받고 있다. 컴퓨터 기술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 연구했던 캘빈 고트립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프라이버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까지 주장했다.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때에는 다른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우선 사람들은 편리함을 위해 프라이버시를 너무 쉽게 포기한다. 희박한 가능성을 가진 경품의 응모나 회원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맴버십 서비스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침해를 대가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21세기의 젊은 세대는 이전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화상채팅에 열중하고 인터넷상의 공개일기, 자신의 신상이 들어나는 개인 홈페이지에서 이런 경향을 확인 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마지막 요소는 역감시의 만연이다. 역감시가 만연하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감시 자체가 당연하게 되면서 내성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심각하게 침해당했다고 느끼기 이전에는 그것을 꼭 지켜야 할 권리로 생각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이유를 들어 고트립은 프라이버시가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프라이버시가 죽었다고 선언할 필요는 없다. 프라이버시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우리의 권리는 보편적이고 영구하다기보다는 합의되고 타협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제된 모든 것들은 차별이 없다는 전제하에 이야기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정보의 공개가 차별을 없애는 세상이 아니라 정보의 공개가 더욱 은밀한 차별을 만들어내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는 아직도 중요하다. 실질적이고 잠재적인 차별을 낳을 수 있는 개인정보공개는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막아야 한다.

프라이버시란 죽었다고 간주해야 할 권리가 아니라 21세기에 적극적인 의미로 새롭게 부활시켜야할 기본권인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