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거대한체스판을 읽고

소개

브레즌스키박사의 미제국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구소련의 붕괴이후 미국이 군사적이고 경제적으로 세계 초강대국이 되어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이 세계일등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 것인가에 대해 전 미국 안보보좌관이었던 브레진스키 박사가 미국의 정치가들에게 충고 하듯 쓴 책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다들 반감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브레진스키 박사는 이 책의 제목 에서처럼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려면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거대한 체스판으로 보고 마치 미국이 게임을 하듯이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전략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저자의 표현에 반감이 가긴 하지만 지금상황을 보면 역시나 미국이 초강대국인건 사실이다. 세계화란 말도 내가 느끼기에는 미국으로의 세계화란 말로 들리기 때문이다.
옛날에도 미국처럼 초강대국 이었던 나라들이 없었을까? 있었다. 예를 들어 로마제국,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졌던 몽골의 원나라가 그 예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런 초강대국들도 망하지 않았는가? 미국의 가장 큰 경쟁 상대였던 구소련도 결국엔 분리 되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브레진스키 박사는 예전 강대국들처럼 되지 않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결국 자신들의 입장에서 쓴 글일 뿐이라 생각한다. 국가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엔 자국의 최대 이익을 중요시한다. 이 책은 유라시아라는 체스판을 유럽, 유라시아의 블랙홀(러시아와 그 인접 국가들), 유라시아의 발칸(유럽의 동남쪽,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일부, 페르시아만 지역, 중동지역), 극동(중국, 일본)이라는 지역적으로 나누어 거기서 미국이 두어야 하는 수(手)에 대한 장기의 훈수처럼 쓰고 있다. 한 마디로 미국 국익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정책담당자에게 조언하는 현실주의 적인 의견인 것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국제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현실주의, 하나는 이상주의, 마지막은 합리주의이다. 현실주의는 권위를 가진 세계정부가 없어서 각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최대화 하기 위하여 각축을 벌이는 하나의 정글지대로 보는 시각이고, 이상주의는 범세계적인 구성이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다. 마지막으로 합리주의는 각국의 형편이나 사안에 따라 합리적인 행동으로 이익을 추구한다고 보는 시각이다. 브레진스키 박사는 현실주의 관점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미국은 세계를 상대로 어떤 전략과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를 언급하고 있다. 현실주의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인정사정없이 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레진스키는 이 거대한 체스판 에서 체스를 두는 자는 양쪽의 말들을 혼자서 옮기는 마치 미국이 혼자서 두는 체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체스판은 세계이며, 체스말의 하얀색은 동맹국 파라색은 적대국처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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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거대한 체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