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방송언어와 사회적 책임

소개

방송 언어와 사회적 책임에 관한 에세이(논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방송언어는 일상 언어와 많은 차이가 있거나, 별개의 특수한 언어가 아니다. 방송언어도 우리가 일상생활의 대화에서 사용하는 일상 언어이며, 국민이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국어이다. 방송언어가 구어적인 특징과 문어적인 특징을 혼합해 가지고 있어, 일상 언어와는 차이를 보인다는 일반론이 있으나, 우리는 접하는 방송언어는 모두 일상에서도 쓰이는 말들을 기본으로 함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오래된 언어(표준어 일지라도)나, 전문용어들도 방송언어로는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방송언어가 국민이 쓰는 일상 언어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하더라도, 개인적 언어인 일상생활과는 또 다른 사회적 성격을 갖고 있다. 이는 방송언어의 수용자의 범위가 남녀노소와 지역을 막론하고 무제한적이고, 이것이 국민의 언어생활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막대하기 때문에, 바로 여기서서 방송 언어는 일상 언어를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계도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방송인의 비속어 사용이나, 삽입된 자막에서 표준어의 오용에 대한 사회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일부는 표준어가 아니더라도 국민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라면 방송 언어로써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언어에 따른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는 방송 언어를 일상 언어를 따르는 수동적 혹은 종속적인 것으로만 여기고, 방송언어가 가진 사회적 영향, 공익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방송언어를 사용 하는 데 있어 기본 원칙 중의 하나가 표준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저속한 표현이나 제대로 잘 거르지 않은 비속어 등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된 문장의 사용, 문법적 오류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는 방송언어를 사용하는 매체가 어떤 특정한 범위가 아닌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며, 따라서 모두에게 통용될 수 있는 말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