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이 오늘날 자유에 끼치는 영향

소개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이 오늘날의 자유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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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가 자유의 사전적인 정의이다. 하지만 이런 사전적 정의만으로 자유의 의미를 제대로 짚어내기에는 한계가 많다. 사전적 정의에서 말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것이 자유라고 한다면,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선생님이 되는 것이 자유인가, 아니면 그 사람이 선생님이 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자유인가? 비슷한 의미 같지만 결코 같은 의미가 아니다. 선생님이 된다는 것의 의미는 그 사람이 스스로 원하게 되는 바로 그 순간 선생님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진정한 자유인가? 그렇지 않다. 그 사람이 만일 박학다식한 지식을 갖추고 학생들을 지도할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선생님이 되는 것은 누가 보나 옳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선생님이 될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면 선생님이 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자유라는 것의 의미에 옳고 그름의 문제가 나온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자유란 것은 남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정된다는 사실이다. 만일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모두가 선생님이 된다면 이 사회는 모두 무너지게 되고 진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교육을 받을 자유가 없어지고 이것으로 다른 사람의 자유가 피해를 입게 되는 동시에 그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사회적으로 자유라는 것을 논하게 될 때는 자유라는 것이 개개인의 욕망에 달려있다는 통상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하나의 집단, 사회 구성원 모두의 평등한 자유, 즉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각 개인의 자유에 관해 논의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의 존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혼자서 모든 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발견하고 자유․평등 같은 것들을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욕구의 관점에서 자유를 논하기란 인간의 집단적 특성상 불가능한 것이고, 그로 인한 결론도 각기 구심점이 없이 흩어지거나 정확한 의미파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라는 것은 하나의 개인의 무엇을 하고 싶다 무엇이 되고 싶다는 단순한 소망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 각 개개인에게 모두 베풀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욕구만을 위한,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범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의 자유까지 침범할 수 있는 자유는 진정한 자유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이 선생님이 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개인에게 그가 속한 사회가 대중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한 규칙 혹은 규정을 통해 그 구성원 모두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놓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