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와 화니를 보고

소개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삶을 보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보여 주는
영화를 보고 중간중간 인상 깊었던 대사와 화면을 보며 생각하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적은 글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엘니뇨라는 기상이변 현상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눈이 오면 한없이 오고 오지 않으면 거의 내리지 않을 거라는 애매한 뉴스를 신문에서 본 듯하다. 내가 살고 있는 살기 좋은 마산의 사람들은 아니 꼭 집어 마산에 살면서 그 중에서도 20대 이하의 사람들은 함박눈의 기억이 크게 없었던 지라 올겨울에 어쩌면 올 폭설이 그렇게 싫지만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이 글을 적고 있는 나는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보내지라 눈이라는 의미의 형체가 그렇게 달갑지는 않다.
하지만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나의 앞에 생각과는 정반대로 좋아한다. 아니 눈이 좋은 게 아니라 아직까지는 감정이 메마르지 않은 터라 여기저기서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추운 날씨 속에서 입김을 불어가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걷고 뭐니뭐니 해도 가족 친지 들이 모여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에 낭만의 대명사인 눈까지 내려 준다면 이보다 더 아름답고 낭만적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누군가 말하는 로맨티스트는 아니다 라는 점은 민망하게나마 언급을 하고 넘어 가겠다.
나의 이러한 생각을 보여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바람이 불어 길거리에 낙엽과 은행이 떨어지고 있는 요즘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었다. 그 영화는 바로 독일의 한 가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알렉산더와 화니’라는 영화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머리를 쉬게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사건 사고도 많았으며 대체적으로 영화도 나에겐 어려웠다는 얘기다.
제목에서 나오는 알렉산더와 화니는 연극을 공연하는 집안에 애들이다. 화려한 집안 장식과 집안 여기 저기서 보이는 마리아 그림 또한 많은 하녀들을 둔 중산층의 가정의 애들이라 보면 되겠다.
영화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란 말이 걸맞게 거리는 하얀색이고 친지들은 공연을 한 후 집안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맛있는 음식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술과 춤. 우리가 크리스마스라는 서양 문화를 받아들여서인지 내가 생각했던 크리스마스 분위기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참고자료

· 영화 알렉산더와 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