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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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大詩人)의 한 사람으로서 당송팔대가(唐宋八代家) 중 굴지의 명문장가로 꼽혔던 한유(768-824)는 唐朝 때의 사상가, 문학가, 교육가로 河南의 河陽(지금의 河南省 孟縣) 사람이다. 字는 퇴지(退之)로, 사람들은 그의 선조가 河北의 昌黎에 살았기 때문에 그를 창여선생(昌黎先生)이라고도 불렀다.
역사공적-한유는 25세 때, 진사시험에 합격하여 현령(縣令), 칙사(勅史) 등 지방관직을 맡았다. 또한 중앙의 감찰어사와 형부(刑部), 병부(兵部), 이부(吏部)의 시랑(侍郞)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한유의 관직생활은 그리 평탄치 않았다. 그가 감찰어사로 있을 때, 덕종(德宗)에게 상서를 올려 백성들의 노역 부담을 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가 양산(陽山)으로 귀양가기도 하였다.
또한 한유의 곧은 성격은 그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날카로웠다. 그가 형부의 시랑을 지낼 때, 헌종(憲宗)이 법문사 석가문불(釋迦文佛)의 손가락 뼈마디를 궁궐로 들여와서 제사를 지냈다. 당시 당나라는 漢나라 때 들어온 불교가 국교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모든 관리와 백성들이 불교에 도취해 있었다. 한유는 내세(來世)를 현세(現世)보다 중시하는 불교가 국가를 병들게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교와 헌종의 제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헌종은 심히 노하여 그에게 사형을 명령했다고 한다. 다행히 여러 신하들의 도움으로 목숨만 간신히 건진 한유는 조주(潮州)의 칙사로 좌천되었다.

참고자료

· 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