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리엔트 를 읽고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소고)

소개

리오리엔트읽은 후 쓴 짧지만 깊은생각이 담긴 글 입니다~
당연히A+맞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동서양의 역사를 비교하여 풀어나가고 있다. 철학이라거나 그밖에 내가 관심 있는 분야라면 모르지만 사실 경제에는 아주 문외한이기 때문에 이전에 다양한 견해를 접해보지도 못했고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그나마 보편적인 부분에 대해 쉬운 말로 쓰여 졌기에 대충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이전에 나의 생각은 동서 비교하여 서양이 원래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 했다. 과학기술 문명 만 해도 전차가 등장하는 서양 고대전쟁영화, 공중목욕탕과 극장이 있었다는 서양 고대의 도시를 보고 배워왔고, 학문만 해도 고대그리스의 지금 우리도 이해하기 힘든 기하학, 수학적 성과, 예술 분야 또한 동양의 5음계법보다 우월한 7음계 및 여러 테크닉과 풍부한 악상개념등 사회문화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서양과 동양은 완전히 단절 되어있었으며, 그중 대부분은 서양의 그것이 동양의 것 보다 우월해왔다고 생각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나는 이전의 나의 기저를 이루는 이러한 지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세계 그리고 동서양 에 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은 이런 편협한 사고의 산물을 답습한 것 일 뿐인가?’ 하는 생각이다.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나름대로 오랜 시간 생각을 했으나 생각을 하면 할수록 혼란스러워 질뿐이라는 사실을 방금 전에야 깨달았다. 우선 나는 그런 것을 판단할만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고 내가 접한 견해 자체가 한쪽에 치우쳐져 있다. 이번에야 처음으로 ‘리오리엔트’ 와 Said의 ‘오리엔탈리즘’ 의 3분의1을 읽었을 뿐 이다. 그렇다고 언젠가는 내가 시간을 내어 이런 세계사 적인 것을 충분히 연구할 것도 아니므로 나의 독창적 이고 확고하고 뚜렷한 견해를 갖는 것은 아예 포기 했다. 이 분야에 관한 나의 견해는 잠정적 견해, 잠정적 입장 을 유지 하며 기회가 되는 데로 조금씩 더 공부하더라도 잠정적 입장에 ‘보충’이지 프랑크나 새드와 같은 뚜렸한 사상은 아니다. 그러므로 부담은 절대 갖지 말자는 생각이다.

참고자료

· 리오리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