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1을 읽고

소개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충격과 공포)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이슬람교라 하면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코란과 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상당의 호전적인 종교로 알려져 있다. 텔레비전 뉴스나 신문에서도 이슬람 무장세력이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한다던가 테러를 한다는 등의 폭력적인 요소만 부각시킨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본래 기독교와 이슬람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한다. 이슬람교는 타 종교에 대하여 상당히 관대하였고, 인정하였으며 그들의 신들도 동일 신으로 존경하였다고 한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유일신인 알라는 그 자체가 ‘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라신’이라 하면 ‘신신’이 된다는 이야기다. 즉, 그들도 형식은 다르지만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자신의 선지자로 무함마드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 예수님이나 기타 종교의 지도자도 알라의 선지자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무함마드가 불교, 힌두교, 혹은 아프리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성자들을 알고 있었다면 그들도 역시 알라의 선지자라고 인정을 하였을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또한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이라는 말은 서방세계가 만들어낸 이슬람에 대한 대표적인 편견이라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던 이슬람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버리게 만들어준 대목이다. 십자군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처참하게 죽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 대한 무지, 편견, 증오심이 상당수였다 한다.

참고자료

· 십자군 이야기1 충격과 공포 김태균 저 길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