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한스 피터 마르틴과 하랄드 슈만의 ‘세계화의 덫’ 을 읽고 (A+리포트)

소개

한스 피터 마르틴과 하랄드 슈만의 ‘세계화의 덫’ 을 읽고 작성한 도서감상문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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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화의 덫』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몰랐기에 못 보아왔던 세계의 모습을 보았다. 세상은 너무나 넓다. 그리고 사람은 너무나 많고 고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 왔고, 일어나고 있으며 또 앞으로 일어날 것이다. 그 중에 내가 인식하고 지나가는, 다시 말해 볼 수 있는 일은 얼마나 있는가. 그건 내가 얼만큼의 볼 준비를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볼 준비라는 것은 아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며칠 전 영어 과제를 위해 검색한 영문 기사 중엔 프랑스에서 젊은이들의 실업률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에 대항하여 젊은 구직자들이 일으킨 폭동에 관한 것이 있었다. 난 그것이 ‘보였다.’ 늘어나는 실업률, 특히 젊은 층의 실업률이 높아지는 세계적 흐름에서 그것이 일시적이거나 지엽적인 문제가 아님을 나는 이 책을 통해 접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위해, 기술을 발전시켜 적은 인원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로 돌입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업률의 증가는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때문에 피터지게 경쟁하는 나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젊은 구직자들의 모습이 세계적 흐름의 결과로써 인식됐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더, 더 심해질 것이다. 기술은 더 발전하고 기업의 이윤추구는 극대화 될 것이며, 정부는 이를 제재할 수 없다.

우루과이라운드와 WTO의 출범에 대해서도 그랬다. 초등학교 1,2학년 시절 뉴스에서 지겹도록 들어오던 우루과이 협상, 당시엔 내가 신경 쓸 일도, 신경 쓸 필요도 없었던 우루과이 라운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면서도 나는 그것을 몰랐다. 보지 못했다. 또한 중학교에 들어가 세계 무역 기구로 접한 WTO도 시험에 대비해 철자를 외워야 할 단어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나는 그것을 보지 못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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