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버지 (암환자)

소개

암환자 내용에 대한 소설인 아버지 독후감입니다.
암환자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쓴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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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암 소설 독후감이 과제로 나왔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할까 많은 고민을 하였다. 교수님께서 제시해 놓은 아버지, 가시고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책들이고 또한 아버지는 예전에 한번 접해 봤던 책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이 두 책에 대해 많이 쓸 것이지만 예전에 아버지를 보고는 펑펑 울었던 기억에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에게 이 책을 빌려서 첫 장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비록 이 책을 예전에 읽어는 보았지만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기에 새로웠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스토리에 따라 계속해서 책장을 넘겨 갔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교수님께서 책 읽는 포인트로 제시하신 4가지에 맞춰서 읽게 되었다. 먼저 암 환자의 정서를 살펴보았다. 이 책에는 전반적으로 암 환자의 정서가 잘 드러나 있었다. 나는 이런 주인공의 정서를 퀴블러 로스(E. K bler Ross, 1968)의 죽음의 5단계에 맞춰서 살펴보았다.
주인공 정수는 자신의 친구인 남 박사에 의해 자신의 병을 알게 되었다. 처음 “캔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분명히 자신은 그 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금 묻는다. 하지만 자신이 암이란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정수는 자신이 암이지만 절제수술로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이란 희망에 남 박사에게 묻지만 자신의 정확한 병명은 췌장암이며 살 수 있는 희망 또한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초기에 부정(Denial)의 단계를 거친다. 마치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은 일인 듯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표현을 해야하는지조차 몰라 헤맨다. 또한 혼돈의 상태여서 그런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삶에 대한 미련의 감정 또한 느끼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느낌을 자존심 때문인지 끝까지 느끼지 않으려 한다.
주인공은 분노(Anger)의 단계를 부정의 단계와 동시에 겪는다. 또한 이러한 분노의 단계는 소설의 중반부에 가까울 때까지 곳곳에 나타난다. 조그마한 일에도 생트집을 잡아 억울함을 달래려 한다. 남 박사의 말에 괜한 꼬투리를 잡아 화를 내는가 하면 자신이 아이들에게 소원하다 생각하는데 그 아이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과일가게 주인에게 시비를 걸고 가게를 망쳐 놓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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