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통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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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나폴레옹의 성장배경과 인간됨
2. 나폴레옹의 등장
3. 나폴레옹의 개혁
1)행정과 조세의 개편
2)법과 교육제도의 개편
3)인사제도의 개편
4. 나폴레옹의 황제시대
1)반 프랑스 동맹
2)뤼네빌 조약
3)유럽의 변화
4)대륙체제
5. 나폴레옹의 몰락
1)에스파냐의 침공과 패배
2)러시아에서의 참패
3)나폴레옹의 퇴위
4)나폴레옹의 복귀와 최종적 패배
6. 나폴레옹이 남긴 것
1)프랑스 혁명 정신의 전파
2)유럽국가의 법체계에 지대한 영향
3)조국에 유물로 남겨진 정복자의 흔적들

본문내용

1. 나폴레옹의 성장배경과 인간됨
서양사를 통틀어서 15년 동안 프랑스를 통치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만큼 세계의 주목을 끈 인물도 드물 것이다. 나폴레옹의 신화가 성공을 거두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배경을 결코 미화시키거나 감추려고 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보나파르트는(1769∼1821년) 1769년 8월15일 코르시카의 아작시오에서 카를로 부오나파르테와 레티치아 라몰리노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가 태어나기 바로 전 제노바는 코르시카를 프랑스에 이양했다. 그 뒤 코르시카 사람들은 프랑스의 점령에 저항했고 카를로 역시 파스콸레 파울리가 이끄는 코르시카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파올리가 망명하자 카를로는 프랑스와 타협했다. 코르시카 총독의 비호를 받은 그는 1771년 아작시오 지방법원의 판사 보좌관으로 임명되었고, 1778년 에는 위로 두 아들인 조제프와 나폴레옹을 콜레주 도툉에 입학시켰다. 나폴레옹은 프랑스로 간 뒤 한 동안 스스로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부터 나폴레옹의 성격은 그렇지 밝지 않았다고 한다. 학창시절 나폴레옹의 이미지는 어두운 표정과 음울한 성격 그리고 빈약하고 작은 체구 등 그다지 신통한 요소를 갖추지 못했다. 소년시절의 나폴레옹은 그 누구하고도 사귀지를 않았으며 혼자서 산책하는 것을 즐겼고, 항상 뭔가를 깊이 생각하는 소년이었다고 한다. 학급에선 제일 꼬마였고 어른이 된 후에도 키가 평균 이하였으며, 더구나 너무 말라서“고양이가 장화를 신은 것 같다.”고 놀림을 받았다. 나폴레옹은 말수가 적었으며 고독을 즐겼고 극단적일 정도로 자존심이 강했다.
그는 9세 때부터 프랑스에서 교육받았으나 코르시카 기질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으며 교육과 독서를 통해 확실한 18세기 사람이 되었다. 나폴레옹은 오툉, 브리엔, 파리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가 파리에 있던 1785년 2월, 아버지는 어려운 집안 살림을 남겨 놓은 채 숨을 거두었고 장남은 아니었지만 나폴레옹은 16세도 안된 나이에 가장역할을 떠맡았다. 그 해 9월 58명 가운데 42등으로 파리의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젊은 포병장교를 위한 훈련기관인 라 페르(La Fere)연대에 포병소위로 임관했다. 연대가 주둔한 발랑스에서 계속 교육을 받으며 특히 전략과 전술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나폴레옹은 일중독자일만큼 일에 열성이었다. 아마도 그것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 1. Edward Mcnall Burms, “서양문명의 역사Ⅲ”, “손세호 역, 소나무, 2003.
· 2. Charles Tilly, 유럽혁명1492-1992 지배와 정복의 역사, 윤승준역, 새물결, 2000.
· 3. 배영수,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2006.
· 4. 윤승준, “하룻밤에 읽는 유럽사”, 랜덤하우스중앙,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