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바리공주 이야기

소개글

여성과 신화라는 강의를 들으면서 `바리공주 이야기`에 관하여 조사한 것입니다.
바리공주 이야기에서 나타난 여성상에 대한 의견과 함께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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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엄지공주, 신데렐라, 백설 공주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없을 것이다. 어릴 적에는 ‘힘들게 자라온 그녀들이 멋진 왕자님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내용에 박수를 치며 잘된 일이라고 좋아 했었다. 그저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그런 이야기이지만, 좀 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앞의 동화들은 어쩌면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나약하고, 순종적인 여성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묘한 조작이었을 지도 모른다. 바리공주 이야기 역시 이러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우선 바리공주란 ‘버려진 공주’라는 뜻으로 전국적으로 전승되며, 일명 ‘바리데기’·‘오구풀이’·‘칠공주’·‘무조전설(巫祖傳說)’이라고도 한다. 바리공주 이야기는 서사무가로 무식한 무당이나 박수들에 의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 온 노래이다. 무가 속에는 합리적인 이론이나 철학적인 논리가 정리되어 들어 있지는 않다. 그 대신에 그 속에는 꾸밈없고 소박한 민중의 소망과 믿음과 삶의 철학이 스며들어 있다. 이 이야기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베풀어지는 ‘지노귀굿’·‘씨끔굿’·‘오구굿’·‘망묵이굿’ 등의 무속 의식에서 구연된다. 바리공주는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오구신으로서, 무당의 조상신으로 받들어지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두루 전승돼 왔는데, 그 내용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바리공주 이야기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 만에 지내는 굿에서 불려지는 무가로, 이 무가는 시베리아 지역의 무가와도 연관성이 크다.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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