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피부와 생활건강

소개

오씨유 피부와 생활건강 수업들으면서 작성한 레포트예요^^
꽤 좋은 레포트점수 받았었구요. 아토피피부에 관한 내용이예요.
다운받아 보시면 도움되실거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3년 봄..
어느새 추운 겨울이 가고 어느새 교정엔 벚꽃들이 흩날리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왔다. 나와 친구들은 이렇게 우리 곁으로 한껏 다가온 봄을 좀 더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봄나들이 겸 경주로 사진을 찍으러 갔다. 한껏 부푼 마음으로 그 전날 새로 산 옷을 입고 경주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봄기운이 가득한 바깥풍경에 마음이 아늑해져 연신 콧노래를 불렀고 우리가 탄 버스는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이렇게 한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목 주위가 가렵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가렵지... 내일은 목욕탕가서 때 좀 베껴야겠네..”라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하게 가렵고 긁은 부위가 뻘겋게 달아오르고 이젠 따갑기까지 하는 것이다.
내 목 주위를 본 친구들은 “도대체 얼마나 긁었길래 이렇게 빨갛게 된거냐?? 그만 좀 긁어~”라며 내가 가려운 곳을 긁는 것을 말렸고, 나는 가렵고 따가운 것을 참을 수 없어 자꾸만 목으로 손이 갔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너 혹시 아토피 있는 거 아냐??”
“야~아토피는 무슨~ 내 피부는 절대 그럴 리 없어~ 고등학교 때도 여드름한번 안 나고 화장품 아무거나 발라도 절대 이상 없는 최강피부다~ 내가.하하하”라며 평소 피부에 자신 있던 나는 친구의 말이 얼토당토않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버스는 우리의 목적지인 경주에 들어서있었고, 버스에서 내린 우리들의 배는 꼬르륵 꼬르륵 밥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아침에 밥을 못 먹고 버스에 오른 우리들이었던지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눈앞에 보이는 고깃집으로 향하였다.
“오늘 신나게 놀려면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맞아 맞아. 우리 고기 먹고 힘내서 오늘 제대로 놀아보자~~”
불판에서는 지글지글 반가운 고기 익는 소리가 들리고, 불판열기 때문에 이마에 땀이 흘렀지만 그 땀을 스윽 닦으며 먹는 고기는 정말 지금까지도 잊지 못 할 맛이다. 그런데 한 참 고기를 먹던 중 내 피부 가려움은 한층 더 심해지고, 이젠 팔과 배까지 심하게 가렵기 시작했다. 뿐 만 아니라 가려웠던 부분은 이상한 모양을 내며 조금씩 부풀어올라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