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남경국민정부의 항일정책

소개

학부 졸업논문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목차

머 리 말
Ⅰ. 일본의 중국침략
Ⅱ. 남경정부의 항일정책과 그 반향
1. 장기전으로서의 부저항과 ‘안내양외’정책
2. 남경정부의 항전능력
3. 중국 대중의 항일운동
Ⅲ. 서안사변이후 전면항전체제의 확립
1. 서안사변과 장개석의 결단
2. 제2차 항일통일전선과 전면항전의 주도
맺 음 말

본문내용

필자는 기존에 제기되어 왔던 남경정부의 부정적인 평가를 일소하려는 것이 아니다. 남경정부는 국민혁명기에 제기되었던 변혁지향을 살려 지지기반을 널리 확보해야 했지만 실제로는 정권에 위협적인 여러 세력들을 물리력으로 제압하는 쪽을 선택함으로써 권위주의적인 성격을 보이고 말았다. 그러나 북벌 완성 이후 제국주의 타도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장개석의 남경정부가 과연 일본의 침략이라는 민족적 위기 상황을 그저 외면만 하고 있었을까?
이러한 점에서 당시 중앙정부를 장악하고 있었던 남경정부의 자체적인 대응은 소홀히 다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고는 1937년 일본과의 전면전쟁 이전 시기 남경정부가 일본의 침략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9․18사변 이후 일본의 중국침략 과정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남경정부의 대응책, 부저항과 ‘안내양외’정책이 어떠한 근거와 이론을 통해 형성되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당시 남경정부가 지니고 있었던 실질적인 항전능력을 평가해보고자 한다. 이것은 남경정부가 전면전쟁 수행능력을 어떻게 보고 있었으며 그 결과 어떠한 정책을 펼쳐나갔는가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 동시에 일본의 침략과 남경정부의 항일정책이 초래한 대중의 항일운동의 의의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안사변 이후 전개된 남경정부의 주도 아래 전개된 제2차 항일통일전선과 전면항전체제의 확립 과정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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