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퇴계평전

소개

제I편 퇴계의 삶과 앎의 자취
1. 가계와 고향
퇴계는 산골의 평범한 사대부 집안에서 평범한 시대에 태어났다. 그의 선대(先代)는 15세기 주선 사림파(士林派)형성의 중추가 되는 세력인 향리였다. 그에게 가장 깊은 영향을 준 사람은 어머니와 숙부 송재 우(堣)이다. 어머니는 맹모와 같은 교자훈(敎子訓)을 남겼거나 아니면 신사임당과 같은 재질을 갖춘 유식여인은 아니었다. 지금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수하고 소박한 그냥 어머니요 의지와 인고와 겸양마저도 내색하기 싫어하던 보통의 어머니였다. 안살림을 근검으로 다스리고 아랫사람을 엄하고도 지혜롭게 대했으며 사군자(士君子)와 같은 마음가짐을 지닌 분이었다. 숙부는 당대의 유명한 학자관료로 퇴계 형제에게는 엄한 아버지와 스승을 겸한 「부사(父師)」이기도 했다.

목차

제I편 퇴계의 삶과 앎의 자취
제1장 젊은 시인 철학자 - 수학시대(修學時代) -
제2장 벼슬길의 풍랑 속에서 - 출사시대(出仕時代) -
제3장 참스승의 길 - 강학시대(講學時代) -
제4장 여행 : 자연과의 만남
제5장 제자와의 만남
제6장 퇴계학이 오늘에 남긴 뜻

제II편 퇴계의 말씀과 행실
제1장 학문과 수양
제2장 가정과 사회에서의 몸감짐
제3장 나라에 대한 봉사
제4장 우주의 법칙과 인간의 예절
제5장 정치론․인물론․과거론․학문론
제6장 인간 퇴계의 모습
제7장 거인의 죽음과 추모의 글

본문내용

- 退溪評傳을 읽고서 -





제I편 퇴계의 삶과 앎의 자취
1. 가계와 고향
퇴계는 산골의 평범한 사대부 집안에서 평범한 시대에 태어났다. 그의 선대(先代)는 15세기 주선 사림파(士林派)형성의 중추가 되는 세력인 향리였다. 그에게 가장 깊은 영향을 준 사람은 어머니와 숙부 송재 우(堣)이다. 어머니는 맹모와 같은 교자훈(敎子訓)을 남겼거나 아니면 신사임당과 같은 재질을 갖춘 유식여인은 아니었다. 지금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수하고 소박한 그냥 어머니요 의지와 인고와 겸양마저도 내색하기 싫어하던 보통의 어머니였다. 안살림을 근검으로 다스리고 아랫사람을 엄하고도 지혜롭게 대했으며 사군자(士君子)와 같은 마음가짐을 지닌 분이었다. 숙부는 당대의 유명한 학자관료로 퇴계 형제에게는 엄한 아버지와 스승을 겸한 「부사(父師)」이기도 했다.
2. 세상 형편과 학문의 흐름
① 세상형편
퇴계가 태어난 1501년을 전후로 무오사화(戊午士禍), 갑자사화(甲子士禍))가 발생한 시기로 현실 대응의식을 결정짓는 사회 분위기였으며 더구나 퇴계의 숙부가 그의 가문에서는 처음으로 과거를 통하여 중앙정계에 진출한 사림과의 일원으로 활약하던 시기였으므로 그는 당연히 정치적 기류에 민감한 소년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퇴계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환란은 을사사화로 이 일로 수난을 겪은 그는 「벼슬살이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다. 1565년 문정왕후의 죽음으로 윤원형의 횡포도 막을 내리게 되고 다시 사림파가 등장하게 되었으나 퇴계는 그의 이상은 교육에 있음을 절감하고 <무진6조소>․《성학십도》등을 올리고 표연히 도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에게 교육이란 끊임없는 경(敬)으로의 자기교육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