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Experiment 영화 감상문

소개

실제로 행해졌었던 실험을 소재로 하여 인간의 심리에 대해 적나라게 파헤친 영화`실험`을 보고 쓴 영화 감상문입니다. 저도 좋은 결과 얻었으니 도움 되길 바랍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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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감옥이라는 공간, 즉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극한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본성을 마치 게임을 보여주듯이 보여주는 영화이다.인간의 본성과 권력에 대한 언급이 영화에 자주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타렉의 본성 보다는 권력에 대한 반응을 보게 됐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석대에게 대항한 병태의 모습처럼 타렉은 간수들에게 반항하지만 결국 심리적으로 굴복하게 된다. 마지막 사건을 계기로 다시 신념을 되찾지만
영화의 내용과 함께 글을 써보자면 이 실험을 위해 심리학자 닥터 톤은 신문에 모의 감옥 체험 광고를 낸다. 모의 감옥에서 며칠 동안 생활하기만 하면 적지 않은 돈을 준다는 말에 `재미로` 혹은 `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여러 가지 적성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발된다. 그 중에는 전직 프리랜서 기자였던 타렉도 끼어 있었다. 신문 광고를 보고 이 실험에 대한 의문을 품은 타렉은 기사를 쓰기 위해 전에 일하던 신문사를 찾아가 계약을 맺는다. 적성검사를 거쳐 선발된 20명은 12명의 죄수와 8명의 간수로 분리된다. 그리고는 그들은 닥터 톤의 연구실 지하에 설치된 최첨단 모의 감옥으로 간다.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금속성의 모의 감옥. 간수들은 간수복과 곤봉, 수갑을 차고 죄수들은 허름한 죄수복으로 갈아입는다. 간수는 죄수에게 어떠한 폭력도 쓰지 못한다는 전제 아래 그들은 감옥 생활을 시작한다.어린이들이 하는 소꿉놀이, 감옥, 경찰놀이로, 『며칠 동안 감옥 놀이하는 셈치고 돈 받으면 되는 거지 뭐』라고 우습게 생각한 죄수와 간수 모두는 처음엔 웃고 떠들며 나름대로 재미있게 『감옥놀이』를 즐긴다. 그러다가 그들은 사소한 의견의 마찰, 개인적인 자존심 등으로 타인의 본성을 건드리게 된다. 그리고 가짜 감옥의 밀폐된 공간에서 그들은 서서히 정신 착란 현상을 일으키며 폭력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죄수 모두에게 20회의 풋샵을 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강제로 옷을 벗겨 모욕을 주거나 심지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머리를 밀어 버리기까지 한다. 연구팀이 금기시했던 폭력 사용은 어느 순간 질서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정당화 되어버린다. 닥터 톤을 비롯한 연구진들은 수십대의 카메라에 비친 참가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들이 예상했던 결과에 매우 만족해한다. 지원자들이 실험 중간에 포기 의사를 밝히면 언제든 나갈 수 있지만, 연구에 대한 욕심 때문에 닥터 톤은 나가겠다는 참가자를 설득시켜 못나가게 만든다. 이제 `자율적`이었던 실험은 `강제`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실험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참가자들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본능에 스스로 놀라며 서로를 파멸로 몰고 가기 시작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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