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감상문]2006 양선희 창작춤-흔적, 머무르는 곳

소개

2006 양선희 창작춤 감상문.
한국무용의 현대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양선희 선생님의 2006년 공연감상문.
제목: 2006 양선희 창작춤 "흔적, 머무르는 곳"

목차

1부 외침
갈망
강철새잎
회소곡

2부 사계

본문내용

내가 본 것은 19일 공연이었는데 양선희 선생님의 신작인 「하루」는 공연 마지막날인 20일에 공연된다는 소리를 듣고 솔직히 19일 공연은 큰 기대를 갖지 않았었다. 하지만 무대 위 무용수들의 열정은 어느새 나에게도 전해질 정도였고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주목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관객석에서의 반응 또한 뜨거웠는데 무용수가 난이도 있는 동작을 멋지게 소화해낼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과 박수를 보냈다. 관객의 적극적인 반응을 보면서 좋은 공연이란 무용수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남녀의 안타까운 만남과 헤어짐을 주제로 1부의 막이 올랐다.-「외침」
시작할 땐 두 사람이 함께지만 끝은 한 사람의 결정을 나머지 한 사람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다소 잔인할 수도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에서는 떠나려는 남자와 아직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 사이의 갈등이 잘 표현됐는데 공연 팜플랫을 보니 로댕과 까미유 끌로델의 사랑과 이별을 원작으로 하고 있었다.
1부에서의 두 번째 공연작은 「갈망」으로 화려한 의상과 여성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군무가 인상적이었다. 「갈망」이란 작품에서 받은 전체적인 이미지는 꽃이었다. 그래서였을까? 「갈망」을 보면서 계절로는 봄을 연상했는데, 팜플렛에는 코(후각)을 통한 세계와의 접촉과 커뮤니케이션을 다루고 있다는 해설이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