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나에게 종교란

소개

"종교의 이해" 수강중 kbs에서 방영했던 "바이블 루트"4부작을 보고 나에게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작성한 에세이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재는 저는 신앙에 관한한 거의 정신분열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제가 이렇게 된 데에는 나름에 이유가 있습니다. 일그러진 신앙은 내 삶 도처에 있음을 보기에, 현재의 나는 신앙생활에 회의를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종교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나의 내면과 현재 보여 지는 부정적인 종교의 모습이 뒤섞여 버린 겁니다. 그리고 두 가지 문제가 상충하는 접점에서 대안적인 신앙을 찾고 있지만, 아직은 정확히 그 신앙이 어떠해 하는지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요. 제가 현실에서 접하고 있는 부정적 신앙의 예를 들어볼까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 말고 다 같이 공감할만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군목, 군승, 군종사제, 등등을 예로 들지요. 전쟁이 나면 군을 따라 전쟁터를 종군하는 종교인들입니다. 자 그럼 이들이 전쟁터에서 과연 무슨 기도를 바칠지를 생각해 볼까요? 아연실색해집니다. 그것을 종교적 행위라 믿고 그런 행위가 신앙이 되는 사회에서 나는 점점 혼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하나 더. 우리는 종교의 근본적인 역할에 회의를 품게 만드는 행위들이 버젓이 신앙의 이름으로 행하여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종교의 모든 문제가 시대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타락해 버린 것은 시대의 분위기와 관련이 있는 일임을 시인하지만, 역사가 쓰여 진 이래 종교가 타락하지 않은 적이 없음을 볼 때(아무리 경건한 시대에도), 이것을 시대의 탓으로 돌릴 수 만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 kbs에서 방영한 "바이블 루트" 4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