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스캇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할 길.

소개

작년 정신간호학 시간에 냈던 독후감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이 참고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떤 책을 보든지 읽어나가기 전에 제목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 박사가 말하고자 하는 아직도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다. 내용을 알기 전에는 막연하게 아직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열심히 살라는 뜻에서 쓰인 글인가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이제껏 살면서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사소한 일들에도 조금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것은 좀 더 새로운 것이 될 수 있고 그같이 행하라는 뜻에서 이 박사는 우리에게 아직도 가야할 길을 제시 해 주는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정신적 발달을 위한 방법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훈련을 하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박사는 얘기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랑은 그저 연인인 남녀가 서로에게 느끼는 애틋한 마음이나 또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친구간의 우정과 같은 사랑들처럼 그저 추상적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박사는 사랑을 자기 자신이나 혹은 타인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확대시켜 나가려는 의지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것을 뒷받침할 이유로 이것은 목적론적 정의이며 사랑은 하나의 순환적 과정이고 자신에 대한 사랑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기자신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고 부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지는 행동을 유발시킬 정도로 강한 욕망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굳이 사랑에 정신적 성장이 목적이 될까 라고 생각했다. 단지 이 박사가 정신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이것을 강조한 건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박사가 왜 사랑을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인가를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박사는 사랑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진정한 사랑과 사랑이 아닌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 먼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참사랑이 아니라고 했는데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까 박사가 말한 사랑에 대한 부연 중에 행동을 유발하는 강한 욕망인 의지적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고 빠진다는 것 자체는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자아 영역의 붕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이 참사랑에 도달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긴 하지만 이것은 결코 참사랑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도 이제까지 한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고 사랑에 빠졌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하고 세상이 모두 핑크 빛으로 물든 것 같고 그래서 내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느낌은 아직 참사랑에 이르기에는 부족한 것임을 깨달았다.

참고자료

· 스캇펫 박사의 아직도 가야할 길 <열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