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성배의 탐색을 읽고

소개

성배의 탐색에 대한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1.줄거리 요약
2. 고대와 중세, <길가메시 서사시>와 비교한 <성배의 탐색>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
3. 신의 최종선택에서 제외된 영웅 , <성배의 탐색>의 랜슬롯

본문내용

퍼시벌, 랜슬롯, 가웨인, 보호트, 갤러헤드, 에스터, 우웨인등의 아더왕의 원탁의 기사들은 성배를 찾아 모험에 나선다. 랜슬롯은 과거 자신이 귀네비어에 이끌려 욕망에 의해 지은 죄로 인해 성배를 보았음에도 그 영광을 취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무기력해져 버리고 만다. 그리고 에스터, 우웨인등의 기사도 그들 자신의 신 앞에서의 완벽하지 못함으로 성배의 영광에서 제외된다. 결국 신의 이름으로 모험을 행하던 이들의 성배의 탐색의 목적은 신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퍼시벌, 보호트, 갤러해드 이 세 사람들에게서만 달성된다. 이 세 명은 다른 기사들에 비해 신앙적으로 완전한 존재이고 순결한 존재이다. 특히 갤러헤드는 모든 덕성을 갖춘 완벽한 인간으로 묘사된다.
<성배의 탐색>에는 영웅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러나 <성배의 탐색>속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은 그것이 기존 과거 신화 속의 영웅의 모습과는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큰 차이점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고대와 중세, <길가메시 서사시>와 비교한 <성배의 탐색>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
길가메시와 갤러해드란 두 소설의 인물 모두 영웅으로서의 소개된 기본 모습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난다. 길가메시는 반신반인의 인물로서 모든 면에서 탁월한 우룩이란 국가의 왕이다. 갤러해드는 뛰어난 용모와 자질, 특히 신에게서 선택 받은 흠잡을 때 없는 신앙심과 순결함으로 무장된 인물이다. 갤러해드의 모습은 그것이 너무 완벽하여 인간이기 보다는 길가메시와 같은 반신반인의 인물로 느껴질 정도이다. 두 영웅의 특출난 인간으로서의 모습은 영웅의 모습이 갖추어야할 역량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듯 하다.
길가메시와 <성배의 탐색>을 성공한 기사들의 영웅담 모두 모험을 떠난 후 마지막의 귀환이라는 큰 틀 속에 각기 여러 개의 작은 모험들과 마지막의 큰 모험을 헤쳐 나간다. 길가메시는 죽음의 극복을 위한 모험을, 원탁의 기사들은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성배의 탐색에 대한 모험을 한다. 그들 모두 각기의 모험들을 겪으며 마지막의 큰 모험을 겪은 후 그들의 세상으로 다시금 돌아온다.

참고자료

· 성배의 탐색
· 길가메시 서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