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금수회의록

소개

금수회의록을 읽고 그에 대한 평론입니다.

목차

1.필연성의 법칙(인물됨의 적절성, 격조)
2.배경 - 그 시대의 현실과 타작품과의 관련성
3.전망

본문내용

1.필연성의 법칙(인물됨의 적절성, 격조)
안국선의 소설 『금수회의록』은 계몽소설이며, 우화소설이고 정치소설이다. 8가지의 동물들이 나와 인간세상의 정치 비리를 풍자하고,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인간을 비판한다. 이 소설에 등장한 동물로는 사회를 맡은 익명의 동물과 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 원앙 이다. 그런데 이들은 토론회에 참석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변호하면서 인간들의 비인간성과 부도덕을 비판하고 토론하고 있다. 까마귀는 반포지효를, 여우는 호가호위를, 개구리는 정와어해를, 벌은 구밀복검을, 게는 무장공자를, 파리는 영영지극을, 호랑이는 가정맹어호를, 원앙은 쌍거쌍래란 고사성어를 들어 자신들의 입장을 변호하고 있다. 고사성어를 풀어본다면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딱 들어맞는다. 그리고 폐회에서 보면 ‘나’가 연설을 들으며 금수들에게 변명을 하고 싶어하지만 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 그 정당성을 보충해주고 있다. 포괄적인 내용은 이정도로 하고 금수 개개인의 인물됨과 격조를 알아보자.

2.배경묘사
모든 문학작품이 그러하겠지만 신소설은 특히 장르적 특성상 작가의 의식이 작품에 많이 반영된다. 요즘 대표적인 신소설 작가인 이인직의 친일에 대한 논란 또한 이런 부분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작가 안국선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는 윤명구의 연구를 들 수가 있다.윤명구와 권영민에 의하면, 안국선은 1878년 안직수의 장남으로 경기도 안성군 고삼면에서 출생하여 1895년 17세에 친일정객 안경수 안국선의 친척으로서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개화 친일 정객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고, 제2․ 3차 김홍집 내각에서 각각 탁지부협판과 군부대신을 지냈다. 을미사변에 연루되어 한때 파면되었으나 곧 중추원의관에 복직하였으며 다시 춘생문사건의 주동자로 3년 징역을 선고받고, 그 후 독립협회조직에 참여한 후 고종의 양위를 음모하다 일본으로 망명, 2년 후 귀국하였다가 체포되어 사형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