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역마
- 최초 등록일
- 2006.11.23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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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마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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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동리의 <역마>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다. ‘역마’라는 것은 한군데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습성으로 보통 역마살이 꼈다고 하면 여기저기 떠돌아다닐 운명이라고 한다. 이 소설에서는 성기라는 인물이 역마살이 낀 주인공이다.
화개장터에서 주막을 하는 옥화는 아들인 성기의 역마살을 없애기 위해 쌍계사에 보내 생활하게 하고 장날에게 집에 와 있게 한다. 그러던 도중 체장수의 딸인 계연이 주막에 머무르게 되고 옥화는 성기와 계연을 가깝게 지내도록 한다. 둘이서 서로 호감을 갖고 결혼을 해서 눌러 앉으면 역마살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둘은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옥화는 계연의 귓바퀴에 있는 사마귀를 보고 자신의 이복동생이 아닌가 생각한다. 체장수가 돌아와서 결국 자신의 이복동생임이 밝혀지게 되는데 그러면 결국 성기에게 계연은 이모가 되는 셈이다. 둘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고 계연은 떠난다. 성기도 결국 계연이 떠난 반대 방향으로 엿판을 메고 떠난다. 역마살의 운명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성기는 3대째 역마살을 이어받고 있고 화개장터라는 곳에서 사는 것 등을 복선으로 미루어 보건데 떠돌아다닐 운명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한 듯 하다. 그런데 이 세상에 운명이란 것이 있을까? 사람들은 “넌 ~할 운명이야.”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럴 때 운명이란 것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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