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사]중국과의 조공 책봉관계에 대한 교과서 서술 분석 및 대안

소개글

역사상 조공 관계에 대한 규명

목차

1. 서론
2. 본론
1) 용어문제
2) 조공책봉 관계의 본질은 정치외교
3) 한 ․ 중 조공책봉 관계의 성립과 변화
4) 조공책봉 관계의 진실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우리 민족사에 대한 인식은 상반되는 두 가지가 공존하고 있다. 첫째, 반도적 결정론과 같은 외침의 역사 또는 외세 의존의 나약한 역사라는 인식이다. 언제부터 이런 자기비하적인 역사관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이 끝없는 자연 재해와, 대동란, 이민족의 침입에 시달린 것에 비하면 우리의 역사는 오히려 외침을 덜 받은 역사이다. 김택민, 『삼천년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신서원, 2006

둘째는 전자와 같은 역사인식에 대한 반작용인지 우리 역사에 대한 자화자찬식의 역사인식이다. 역사와 관련된 수많은 인터넷상의 모임들이 대륙 백제설이나 고조선의 중국 본토 지배설 등을 주장하고 있다. 더욱 문제되는 것은 역사교과서이다. 역사교과서는 지나친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재단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교과서 서술에 전체를 관통하는 사관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민족주의로 윤색된 교과서 서술을 하면서도 민족의식은 제대로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양정현, 「포스트모던 역사이론의 ‘민족’ 논의와 역사교육」,『역사교육』83, 2002

크로포트킨(Kropotkin, 1885)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이 속한 민족과 무관하게 모든 인간은 형제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다른 민족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역사교육의 목적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역사교육은 민족적 정체성 확립과 타자 읽기를 통하여 교육의 목적을 성취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하에서는 조공책봉관계를 축으로 한중관계사에 대한 새로운 역사인식과 교과서 서술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2. 본론
조공책봉 관계라고 하면 중국의 강한 힘에 굴복했던 우리의 무력함이 떠오른다. 그러나 조공책봉 관계는 그런 단선적인 시각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공책봉 관계는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질서로서 수 천년동안 지속되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조공책봉 관계가 강한 나라에게만 유리하게 작용이 되었다고 한다면 그 질서가 그토록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었을 것이며, 약한 나라에 대한 시혜의 입장으로 작용되었다면 그 중심국가의 경제는 금새 파산에 이르게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조공책봉 관계는 어느 일방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하였던 것도 아니었으며 그 성격이 변함없이 유지된 것도 아니었다. 조공책봉 관계는 국제정세의 안정과 문물의 교류하는 이점을 양당사자 모두에게 주었고 시기에 따라 그 성격은 끊임없이 변화하였다. 전해종, 『한중관계사연구』, 일각사, 1995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