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건축 도시]생태도시건축 사례연구

소개

시기적으로 볼 때 우리 나라의 리모델링 시장은 태동기로 볼 수 있으며, 여전히 신축과 재건축이 건설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00년 현재 전체 건설시장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지 못한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리모델링 시장은 비주택시장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점차 건설시장을 주도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리모델링 시장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않고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의 경우 환경친화적, 생태적 컨셉이 리모델링 기술의 토대가 되고 있음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의 리모델링 기술은 기존의 환경문제를 키워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우리나라 리모델링 시장의 문제를 환경친화 및 생태적 관점에서 짚어보고, 선진국의 경험을 빌려 리모델링이 환경친화적 건설산업으로 성장해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서울시의 경우 전체 면적의 48%가 포장율이 70%가 넘는 생태적 불모지이다. 다른 도시의 경우도 생태적 문제의 심각성이 서울시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생태적 도시 리모델링은 우리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경쟁력 구축을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의 리모델링은 이러한 방향과 분명한 괴리가 있다. 그러므로 리모델링의 근본 개념과 대상 그리고 접근 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

목차

1. 서

2. 기존 리모델링의 문제점

3. 독일의 생태적 관점에 의한 리모델링 디자인 방향
- 환경친화적 건축의 탄생과 역사적 의미

4. 생태적 리모델링 사례
4.1 하노버, 독일
4.2 베를린 카츨러가(街) 19-20/요르크가(街) 50-51 리모델링
4.3 라이네펠데 패널공법주거단지 리모델링
4.4 NEXT21 실험주택(일본, 오사까)
4.5 리빙2000 모델주택(독일, 슈투트가르트)

5. 맺는 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존 리모델링의 문제
우리 리모델링 시장에 환경친화적 컨셉의 도입이 어려운 이유를 한마디로 잘라서 설명하기는 어렵다. 리모델링의 문제가 단순히 리모델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및 건축제도와 건설시장의 구조적 불합리에 기인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즉, 환경친화적 공간계획체계 및 제도와 함께, 환경친화적 대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의 미비가 리모델링의 환경친화적 접근을 어렵게하는 근본적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근본적 요인과 함께 얽혀있는 리모델링 시장의 문제는 다음과 같이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 가치’가 아닌 ‘가격’ 향상에 주력하는 문제
현재의 리모델링은 건물 고유의 기능적 가치를 개선하는 것보다 가격(시장가치)의 확대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잉태하고 있다. 주거가 대상일 경우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해진다. 즉, 리모델링을 통한 경제적 가치 확대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토지이용 밀도의 증대는 필연적이며, 이는 사업구역 내 가구수 및 용적률의 증대로 이어지게 된다. 그 결과 도시 과밀화를 심화시켜 주거환경 개선이란 본연의 목표 달성은 더욱 어렵게 된다. 주변환경을 포함한 도시적 기반에 대한 연계계획의 미비로, 오히려 주변의 거주환경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경제적 가치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 건물은 오히려 환경친화적, 생태적 관점에서 문제를 증폭시키고 있다. 환경친화 또는 생태 패러다임의 수용으로 400%까지 가능했던 주거단지의 용적률이 250%이하로 하향 조정되는 시점에서, 리모델링 사업은 용도변화 및 용적률 향상을 통한 경제적 가치 향상에 주력하는 구조적 모순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경제적 가치 향상의 그림자로 남게될 환경친화 및 생태 측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의 부담으로 남게 되어 머지 않는 장래에 환경친화적 관점의 리모델링 대상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의 이용: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이용하여 지은 주택- 독일의 구형주택의 난방비용 250kW에 비하여 1년에 1평방미터당 난방비용을 50kW 정도로 줄임-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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