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웰컴 투 동막골

소개

웰컴 투 동막골을 읽고 쓴 서평 입니다.
1000자 원고지 2장크기의 독후감으로 일반 A4용지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6.25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강원도 어느 산골마을 "동막골" 이 곳에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추락하게 된다. 동막골에 살고 있는 여일(강혜정)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그 때,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된다.
이렇게 모이게 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은 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동막골 사람들에게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동막골에 추락한 미군기가 적군에 의해 폭격됐다고 오인한 국군이 마을을 집중 폭격하기로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은 동막골을 지키기 위한 연합 공동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국군, 인민군, 연합군은 추락한 미군 수송선에서 무기들과 장비들을 꺼내서 동막골과는 다른 위치에 동막골처럼 위장을 한 채 그곳에서 폭격에 대항해 싸우다가 죽게 된다.
동막골이란 어떤 곳인가? 6·25가 터졌는데도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마을 사람들은 총이란 물건을 본 적도 없다. ‘어떻게 마을 사람들을 이끌었냐’ 는 군인의 질문에 ‘잘 먹이면 된다’ 는 촌장의 대답이 돌아오는 곳. 그 곳이 바로 동막골이다. 영화의 주제이자, 감독의 세계관이 엿보이는 동막골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관객들 마음에 선한 의도를 믿게 하고 전쟁이라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행복이라는 말을 떠올리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괴력을 발휘하게 한다.
이 영화의 어떤 장면들은 만화처럼 너무나도 아름답고 또 어떤 장면들은 귀엽고 웃기다. 특히 수류탄을 곡물 창고에 내던졌을 때 만들어졌던 팝콘들이 눈처럼 떨어질 때 가장 아름다움을 느꼈고 멧돼지와 싸우는 장면이나 싸운 그날 밤에 군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 등, 영화 곳곳에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장면들이 배치되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