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김지하시론과 오적분석

소개

김지하의 시론 정리및 그의 시 오적 분석입니당,

목차

1.서론
2.김지하 시론- 풍자냐 자살이냐 정리
3.오적 전문
4.오적 요약
전반부
후반부
5.결론

본문내용

1970년대 대표적인 저항시인 김지하는 자신의 시 안에 현실을 깊숙이 반영하고 현실의 모순과 억압적인 지배정권에 대항해 문학으로 싸우는 시인이다. 그의 존재는 당시 권력층에게는 눈에 가시 같은 것이었다. 3선 개헌으로 장기 집권의 걸림돌을 제거한 박정희 정권은 비판세력에 대한 탄압과 금제에 치중한다. 특히 저항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언론에 대한 감시의 눈길은 삼엄해진다. 글을 쓸 때 단어 하나의 선택도 조심스러워지고 자신의 견해조차 당당하게 피력할 수 없었던 시기에, 김지하는 전혀 굴하지 않는다. 자신의 소신을 시안에 담아 마음껏 펼치고 당시의 현실 상황을 시속에 투영시킨다.
반독재 민주화투쟁에 헌신했던 시인으로 그의 시는 정치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상력의 결합, 민중적 정신을 민족적 양식으로 통합하여 민중적 리얼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했다고 일컬어진다. 또한 일제 시대의 저항시의 맥을 계승하고 60년대 김수영, 신동엽의 참여시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켰다고 평가된다. 이승훈, 「한국현대시론사」서울:고려원,1993

2. 김지하의 시론「풍자냐 자살이냐」

김지하는 1970년 월간지「시인(詩人)」6/7월호에 김수영 추도 시론「풍자냐 자살이냐」를 발표한다. 1970년대 독재정권으로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거론조차 될 수 없었을 때에 시인 김지하는 그런 현실에 맞대응 할 수 있는 도구를 풍자로 여겼다. 그의 풍자문학관과 민요의 전통계승은 젊은 시인들의 영혼과 정신 모두를 속박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그들이 나아갈 길과 가다듬어야 할 정신, 시의 방향을 이 시론을 통해서 제시하고 있다.

2-1. 풍자냐 자살이냐 김지하. 풍자냐 자살이냐「김지하전집3」서울:실천문학사,2003
3) 풍자냐 자살이냐의 제목은 김지하 시인이 김수영 시인의 시 <누이야 장하고나!>의 첫 구절 ‘누이야 풍자가 아니면 해탈이다’를 오독해서 쓴 것이라고 한다.

누이야
풍자가 아니면 자살이다.

물신(物神)이 지배하는 폭력적인 사회에서 시는 삶에서 유리되고, 그 가치는 최하위로 전락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김지하는 시의 패배라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승리의 시간으로 전복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역설한다. 패배로 인한 좌절 속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패배로 인해 시인의 가슴속에 응결된 비애가 한恨으로 집합되는 것이다. 그는 이런 한恨을 물신 폭력에 항거할 수 있는 힘으로 여긴다. “현실의 폭력이 시인의 비애로, 시인의 비애가 다시 예술적 폭력으로 전화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김지하, 풍자냐 자살이냐「김지하전집3」서울:실천문학사,2003
· 김지하,『김지하 담시(譚詩) 모음집 오적(五賊)』, 동광출판사, 1985.
· 김홍진,「오적」의 판소리패러디와 비판적 사회풍자,『민속학술총서』: 판소리어문, 우리마당터, 2003.
· 이승훈,『한국현대시론사』, 서울: 고려원, 1993
· 최일남,『우리 시대의 말들』, 동아일보사, 1984, 1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