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가사의 장르

소개

국문학개론 수강하면서 가사에 대해 조사하여 작성한 보고서 입니다.
가사의 명칭과 개념 문제와 아울러, 가사의 장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가사의 장르에 대한 여러 논의들을 정리한 후 거기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여러 가지 논의들
1) 가사를 서정장르인 시가로 보는 견해
2) 가사를 산문적인 수필로 보는 견해
3) 가사를 제 4의 장르인 교술장르에 포함시키자는 조동일의 견해
4) 가사를 서정과 서사 또는 서정․서사․교술․희곡이 복합된 혼합장르로 보는 견해
5) 가사문학을 독립적인 장르로 인정하자는 견해

2. 논의들을 토대로 정리
1) 가사를 서정 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까?
2) 가사를 서사 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까?
3) 가사를 희곡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까?
4) 가사를 교훈(교술 혹은 교시)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까?

Ⅲ. 결 론

본문내용

가사는 시가와 함께 조선조 문학의 쌍벽으로서 일제시대까지 면면이 창작, 향유되어 온 우리 고유의 문학 갈래이다.
가사의 명칭은 일정하지 않아 ‘장가’, ‘장편’, ‘장사’, ‘가사’ ,‘가사’로 불리웠고 국문으로는 ‘사’, ‘가’ 등으로 표기되었다. 그리고 규방가사는 향유층에 의해 주로 ‘두루말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가사’를 한자로 표기할 때 두 가지로 나타낼 수 있는데, ‘가사’는 주로 악곡을 수반한 시가나 노랫말을 의미하는 데 더 적합하므로 문학장르로서의 명칭으로는 ‘가사’가 더 적합하다.
오늘날 우리는 가사와 시조를 구분하지만 그것을 짓고 즐겼던 당대는 이러한 구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사용했다. 그런 것을 오늘날 우리가 편의를 위해 경계선을 그어 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사는 형식적인 면으로 보면 일정한 율격을 지니고 있어 시가의 성격을 띠기도 하고 내용면에서는 느낌이나 생각, 체험 등을 서술하기 때문에 산문적 성격도 띠고 있다. 따라서 가사의 장르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전개되어졌으며 장르론을 활성화 시킨 계기가 되었다. 《국문학개론》, 김광순 외, 새문사, 2003, 190쪽

하지만 아직도 가사의 장르성격에 대한 만족할 만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도 가사라는 문학양식이 갖는 복합적인 성격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문학사의쟁점》, 장덕순, 집문당, 1995, 308쪽
또한 가사라는 우리 문학을 서구적인 서구 문학의 장르론에 의해 분석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 논의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이러한 가사의 장르 규명 문제에 대하여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논의들을 살펴본 후, 미숙하지만 나의 입장을 정리하여 결론을 짓도록 하겠다.

Ⅱ. 본 론
『한국고전시가론』에서 정병욱은 여러 논의들을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가사의 장르를 나누었다. 『한국고전시가론』, 정병욱, 신구문화사, 1985, 241쪽
① 가사는 시가와 문필의 중간적 형태이다. (조 윤제)
② 가사는 율문으로 된 수필이다. (이 능우, 장 덕순)
③ 가사는 율문으로 된 교술(교술) 문학이다. (조 동일)

참고자료

· 김광순 외, 『국문학개론』, 새문사, 2003.
· 이상보, 『한국가사선집』, 도서출판민속원, 1997.
· 장덕순 외, <가사의 장르적 성격>,『한국문학사의 쟁점』, 집문당, 1995.
· 정병욱,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1985.
· 조동일, 『한국문학의갈래이론』, 집문당, 1992.
· 장덕순, 『한국문학사의 쟁점』, 집문당, 1995.
· 허문섭, 『조선고전문학사』, 한국문화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