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가사

소개

한국고전문학 - 가사

목차

1. 명칭
2. 개념
3. 기원
4. 형성시기
5. 장르
6. 역사적 흐름과 작품

본문내용

1) 가사
국문으로 쓸 때에는 예로부터 ‘가사, 가, ’ 등으로 쓰여 왔고, 오늘날에는 ‘가사’로 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대표적인 사람은 1977년 『가사 문학론』(일지사)을 간행한 이능우이다.
2) 歌詞
한자로 쓸 때에는 ‘歌詞, 歌辭’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옛날부터 ‘詞, 辭’의 두 글자가 음과 뜻은 같으면서 글자 모양만 다른 것으로 생각하여 사람에 따라 달리 적어서 혼용되어 왔다. 근대에 와서 이병기는 ‘詞와 辭는 異字同意이니 12歌詞와 같은 唱을 중심하여 歌詞로 적음이 좋겠다’는 주장을 펴 박노춘, 정병욱 등이 동조하였다.
3) 歌辭
조윤제는 ‘음악 곡조에 대한 노래말은 歌詞, 서사적인 노래로서 문학 양식은 歌辭로 구별하여 적음이 좋겠다’는 주장을 펴서 김사엽, 정형용, 김준영, 박성의, 서원섭 등이 동조하였다. 최강현은 12가사라는 음악 중심의 가사는 歌詞라 표기하고, 그 밖의 창작 문학 작품으로서의 가사는 歌辭로 표기하고 있다.

그 외 가사는 ‘長歌, 長篇, 長辭’로도 불렸는데, 이는 시조를 短歌라고 부른 데 대한 對稱으로서 오늘날의 가사 작품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고려속요, 경기체가, 악장 등 시조보다 긴 형태의 우리 노래를 통칭한 것이다. 또 규방가사는 향유층에 의해 ‘두루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워졌다.

◆ 가창가사와 12가사
가사는 오랫동안 읊기만 하는 이른바 음영가사(吟詠歌辭)로 머물렀다. 읊는 데도 가락이 필요하지만 고저나 장단의 변화가 일정한 범위 안에서 제한되어 있고, 늘 같은 방식으로 되풀이하기만 했다. 그런데 전문적인 소리패가 갖가지로 영업을 하느라고 음악적인 흥행물을 다채롭게 개발한 시기에 이르러서는 전에만 간헐적인 시도만 있었던 가락 위주의 가사를 고정적인 공연 종목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이런 것은 歌詞라 하기 일쑤였고, 오늘날에 와서는 음영가사와 구별해서 가창가사(歌唱歌詞)라고 일컫기도 한다.

참고자료

· 김흥규『한국문학의이해』(2002, 민음사)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2002, 지식산업사)
· 성기옥 외『한국문학개론』(1997, 새문사)
· 윤채한 엮음 『고전문학의 이해』(1993, 우리문학사)
· 김대행 외 『한국문학강의』(1994, 길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