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곡사]笑謔之戱의 특성

소개

한국희곡사에 대한 자료중 소학지희의 특성과 소재,주제에 대한 짧은 연구입니다.

목차

◎笑謔之戱의 특성
1. 笑劇的 특성
2. 소재와 주제

본문내용

실제 연행된 소학지희의 자료들은 거의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소학지희의 관객은 임금이나 세자, 종친, 재상 등 놓은 신분의 사람들이었는데 그들 앞에서 천민인 배우가 풍자와 비판을 감행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다만 풍자와 비판의 의미가 웃음이라는 형식에 담겨질 때 그 연극의 연행이 용인될 수 있었다고 본다. 한편 소학지희는 엄숙한 의식 뒤에 이어지는 亂場的인 오락물로서 공연되었다. 그것이 배우의 대사로 이끌어 나가는 화극인 점을 생각할 때,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시켜 관객을 흥분시키는 것만이 난장적인 오락물로서의 기능을 다하는 것임이 명백해진다. 웃음을 주는 것, 즉 소극적 특성은 웃음을 만들어 내는 방식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소학지희의 극중인물과 극적사건은 거의 실제인물이나 실제 사건을 모방하고 있다. 소학지희의 연기방식은 `흉내내기`가 주를 이룬다. 실제인물을 흉내낼 때는 일정한 전형화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소극의 경우 이 과정에서 인물의 특성, 특히 그의 약점이 과장된다. 약점이 과장된 인물, 즉 어리석은 인간이 등장하는 것은 소극의 일반적인 형상이다. 소학지희가 다룬 소재는 대부분 지탄받아야 할 부정적 인물과 그들의 행위로서, 유쾌한 것이 못된다. 이러한 불유쾌한 것을 유쾌하게 다루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흉내내기`에 있다고 하겠다. 흉내를 낸다는 것은 주로 연기의 구성요소 중에서 주로 몸짓의 부분에 해당한다. 몸짓말고도 표정, 말 등에 의해서 웃음이 유발될 수 있어 소학지희가 다른 전통 민속극들에 비해 더욱 소극적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