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사랑을 생각하다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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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을 생각하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6.02.15
서평입니다.
목차
1.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관계
2. 오르페우스의 사랑
3. 인간의 불완정성
본문내용
1.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관계
인간을 유전자기계로 생각하는 생물학자에게 사랑은 당연히 무한하며 변화무쌍하다. 존재가 지속을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랑은 ‘드 비어스’ 다이아몬드처럼 영원하다. 생물학자의 시각을 빌려보자 사랑은 유전자 (DNA)의 명령이다. 우리가 왜 사랑을 하는가? 이는 종족번식이라는 본능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우리의 몸이란 것이 유전자를 일정기간 동안 보관하는 기계에 불과하다. 이 주장이 옳다면 사랑은 무한하지만 변한다. 유전자는 무궁히 종족의 번식을 꿈꾼다.
우리는 왜 섹스라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정신분석학자는 타나토스와 에로스의 개념을 준비한다. 타나토스(Thanatos)는 죽음에 대한 본능이고 에로스(Eros)는 사랑에 대한 본능이다. 만약 우리가 불사(不死)하다면 섹스는 필요 없다. 아메바 같이 단성(單性) 생식하는 생명체는 섹스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를 분열하여 또 다른 자기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만을 사랑한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이 있기에 사랑을 한다. 죽음을 극복하는 길은 섹스를 통한 자신의 유전자 복제(아들 혹은 딸)다.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DNA의 명령이다. 우리는 껍데기일 뿐이므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유전자는 한계가 없다. 유전자는 영원히 사랑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인간은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목표를 가진 시스템에 불과하다.
2. 오르페우스의 사랑
이 책의 독일어 원제는 ‘사랑과 죽음에 대하여’다. 즉 이 글의 테마는 사랑과 죽음이다. 사랑에는 가슴 벅찬 사랑도 있을 것이고 현관문을 흠찟흠찟 바라보는 아버지의 사랑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에로스다. 에로스는 남녀간의 성적 욕망을 전제하는 사랑을 말한다.
참고 자료
사랑을 생각하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