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원칙-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소개

`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원칙`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사범대학에 입학했다. 대부분의 내 주위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과목의 선생님이 될 거냐는 물음에 응해본 적은 많다. 교사가 되고 싶어 한다는 대답을 하는 데에는 말하는 나나 듣는 이나 전혀 의심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어떤 교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물어주지 않았고 심지어 나 자신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것을 느꼈다. 어떤 교사가 될지 생각해보지 않은 이유는 내 지상 최대 과제는 교사가 되는 것 그 자체에 초점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내 생각은 그랬다. 폭력 교사가 되던 뇌물 교사가 되던 참교사가 되던 어떤 교사가 되던 간에 그 모든 건 교사가 된 이후, 임용에 붙은 이후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교사가 돼야 참교육을 하건 거짓교육을 하건 할 게 아니냐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보다 더 바보 같은 발상이 어디 있겠는가! 교사가 될 준비도 없이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준비는 나중에 해도 된다는 생각했다니 말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정답을 얻는 것이고 그 것을 위해 노력하는 일 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할까?
어떤 교사가 가장 훌륭한 교사 인지는 개인차가 있을 것이고 환경에도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 생각한 첫 번째 바람직한 교사상은 줄넘기를 하는 교사이다. 기꺼이 교사라는 권위를 버리면서 눈높이를 낮추고 내 학생에게 따뜻하게 다다가는, 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학생으로 하여금 스스로 느끼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라는 원칙에 소개된 모습이지만 나는 필자의 자세 그 자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실제 나는 내가 가르치게 될 학생들과의 거리를 좁혀서 가까이 다가가는 일은 막연히 ‘하면 될 일’ 혹은 ‘필요에 따라서’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이 일은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꼭 필요한 일인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