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영원한 제국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6.02
- 최종 저작일
- 2005.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입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떤 날인가 교양과목 수업시간에 영조와 정조에 대한 내용을 배우면서 이 ‘영원한 제국’이라는 영화에 대해 간략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때 꼭 한번 언젠가 시간을 내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작정하고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나름대로 의미 있었다.
이 영화는 1800년 조선에 있었던 왕권과 신권의 대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느 날, 정조의 명으로 영조의 서책을 정리하던 장종오라는 사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새벽에 숨진 채로 발견된다. 이를 시작으로 장종오의 사인을 밝혀내려는 남인의 일원인 이인몽과 정약용의 추리와 이어지는 노론의 고문으로 정조의 스승이었던 채제공의 아들인 채이숙이 숨지는 사건, 의문의 책을 둘러싼 이념대립이 ‘하루’라는 시간 안에 숨 가쁘게 전개된다. 그리고 이 일련의 사건들이 정조가 노론세력을 제거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함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정조의 함정에 걸려들어 장종오를 죽인 노론 측 내시감은 궁지에 몰리자 결국 왕에게 칼을 겨눈다. 하지만 왕을 죽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제거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는 위에 언급했던 의문의 책에 대한 것이다. ‘금등지사’라는 제목이 붙은 이 책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보자기로 꽁꽁 싸여 모습이 나타나지도 않을뿐더러 짐작만 무성할 뿐 정확한 내용도 알 수 없는 그런 신비로운 책으로 등장한다. 또한 노론의 음모로 사도세자가 영조의 손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사실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등장하며 노론 측은 이 책이 자신들에게 큰 해를 입힐 것이라는 걸 짐작하여 어떻게든 없애려 하고 정조는 이 책을 빌미로 노론의 무리를 모두 제거하려는 야심을 품는 대립의 매개체로 이용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