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남지심의 <연꽃을 피운돌>을 읽고

소개

처음에 80년대 작가의 소설을 읽으라고 하셨을 때 너무 당황했다.. 아는 작가도 별로 없고 그 시대의 소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가서 처음들어 보는 작가의 이름의 책을 고르고서 조금 망설였지만 책은 좀 허름 하지만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줄거리>
이 책 처음은 혜강스님과 자운의 여울네에서 만남으로 시작된다. 독일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마치고 돌아온 혜강스님은 자운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야기가 전개 해나간다. 혜강스님은 나환자의 자식이고 자운은 어릴 때 부모를 잃은 아이였다. 자운은 혜강스님과 자신의 처지가 비슷하기도 하고 뜻이 서로맞아 좋아하고 결혼도 하고 싶어 하지만 혜강스님이 스님이기 때문에 자신의 뜻을 선뜻 밝히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한다. 그래서 자신의 이런 감정이 싫은 나머지 윤교수라는 인물에게 맘을 주려 하지만 어쩐지 자신과의 다른 선입관에 점점더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럴수록 윤교수는 자운이 자신의 동반자라는 듯이 자신의 집으로 자운을 초대하고 여러 가지 자신의 물건을 보여주면서 까지 호감을 사려하지만 자운은 그럴수록 윤교수가 더욱더 속물인 것 같아 멀리한다. 그러면서 자운은 자신이 사는 판자집에서 힘들게 사는 이웃들을 도와주고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 하며 이런 동네에서 어서 나와 이사를 시키려는 윤교수를 더욱더 싫어하고 멀리 하게 된다.
반면 혜강스님은 병원일에 집중하며 사는한편 유머러스한 동광스님도 병원에 나가서 불법을 전하며 사는데....... 어느 여름 장마때 비가 며칠내내 퍼붙자 자운네 집 반대편 동네가 무너지자 자운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무상함을 느끼게된다....또한 혜강스님과 동광스님,자운이 청솔이라는 곳에 덕이오빠를 만나러 갔는데 그곳에서도 장마로 인해서 가꾸고 재배하던 꽃들이 참혹하게 죽어있는 모습과 그 동네 나환자들의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곤 인생의 불공평함을 느낀다. 그래서 혜강스님은 자신의 월급으로 주민들의 생계를 책임질 것을 약속하고 돌아오게 된다. 몇일후, 혜강스님은 자운과 동광스님을 불러 청솔주민들을 위해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어 그 수익으로 청솔주민들의 배수시설과 절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하게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