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근대 만문만화에 나타난 경성의 일상

소개

만문만화를 통해 본 근대 경성의 일상입니다-

목차

Ⅰ. 본문 정리
Ⅱ. 석영 안석주
Ⅲ. 본문의 논지
Ⅳ. 본문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
Ⅴ. 본문의 문제점
Ⅵ. 본문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만문만화는 특별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문자 그대로‘흐트러진 글(정식이 아닌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0년대를 그린 만문만화는 근대를 향한 유혹과 식민지의 갈증을 표현하고 있다. 이시기 경성의 풍경은 근대와 전근대가 뒤섞인 아이러니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환상과 절망의 이미지이다. 즉, 전 세계에 공항이 엄습한 가운데 불거진 ‘근대의 위기, 특히 식민지 근대의 위기’를 그려낸 것이다.
만문만화는 글(만문)과 그림(만화)이 결합된 장르로 말하기와 보여주기의 결합을 통해 나타난다. 이는 각각 정체성과 독자성을 유지하면서도 상호 결합된 유기적 전체로서 제3의 텍스트 이다. 동아일보에서 만화를 연재하던 최영수는 만문만화 대신 만화만문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 둘은 별다른 구분 없이 함께 섞어 사용했다. 만화만문이란 일본의 오카모토 잇폐이가 1931년 대역사건 1910년 메이지 천황 암살 기도 사건 이루 수많은 사회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가 검거되고 사회주의자 12명이 처형된 사건
이 일어난 직후 그린 것이 그 최초이다. 이 시기 거센 탄압이 풍자만화와 잡지의 풍자력을 쇠퇴시키면서 만문만화가 등장한 것이다. 소설가 나쓰메 쇼세키가 "예리하고 풍자적이기는 하지만 심하게 불쾌하지 않고 잔혹하지 않다“라고 한 오카모토 잇페이의 만문만화에 대한 평에서 만문만화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식민지 조선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3.식민지 근대 도시 경성의 일상
이시기 만문만화에서 경성은 크게 환상과 절망 ‘환상’은 근대화로 인한 기대와 희망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절망’은 이러한 희망이 실현 불가능한 식민지 하의 현실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이를 안석영은 아스팔트 이미지로 형상화 해낸다.
이라는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경성의 꿈같은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아스팔트와 수은등, 백화점의 쇼윈도, 그리고 그 밑을 거니는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무리들이 경성의 주 모습은 아니었다. 이들은 은총 받은 무리들에 불과했고 현실은 꿈의 실현을 방해하는 식민지라는 막혀 절망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에서 나타난 창경원과 남산공원 역시 오래된 조선왕조를 끝내고 새롭게 일본 천황체제-식민지체제-를 위한 방책의 하나였다. 근대 공원에 대한 작가의 시선은 남산공원에 맞붙은 남산과 용산, 곧 흥청 되는 ‘남촌’ 남촌의 경우 근대의 물질 혹은 소비 측면에서의 식민지적 성격이 강조된다면, 북촌에서는 식민지 근대를 유지하기 위한 공적인 규율 권력이란 측면이 더욱 부각된다.
에 맞춰져있다. 이는 근대공원과 식민성과의 연관관계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참고자료

· 유영익, 「일제식민지통치와 한국의 근대화 문제」,『한국근대사론』,일조각, 1992.
· 안병직, 「1930년 이후 조선에 침입한 일본 독점자본의 정체」,『한국 근대사론1』,
· 지식사업사. 1974.
· 권영희, 「한국사에서의 근대성의 출현」, 정신문화연구21권 2호,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