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사]신라의 대중국외교

소개

신라의 중국과의 외교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대중국교섭의 전개
3. 수 이전의 중국과의 관계
4. 당과의 관계
5. 통일신라시기의 당과의 관계
6.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하나의 국가가 단독으로 성립 ․ 발전되기는 어렵다. 하나의 국가는 언제나 주변 여러 국가와의 끊임없는 교섭과 충돌을 거치면서 성장하기 마련이다. 이렇듯 대외관계는 국가의 성립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로서의 큰 의미를 차지한다. 한국고대사회에 있어서 중국과의 관계는 조공과 책봉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朝貢이란 중국의 전통적인 中華思想 또는 王道思想의 대외적 표현으로 그 내면에는 선진문화의 수용과 그 부수적인 경제적 보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중화사상, 왕도사상에서 대중관계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동아시아 세계질서에 참여함으로서 가지는 국제적 공존과 자립의 의미는 간과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하면 중국과의 관계는 삼국의 정치적 발전과 관련이 있으므로 능동적인 문화수용의 견지에서 정치적 독립성과 외교적 자주성이 유지된 고전적 외교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4세기의 동북아에서는 세 가지의 중차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첫째, 중국은 五胡 一六國으로 분열되고 晉朝는 江南으로 밀려 내려갔다. 둘째, 요동의 樂浪郡과 帶方郡 遼東郡과 玄菟郡 등은 고구려 등에 의해 요동에서 축출되어 요서 방면으로 밀려나갔다. 셋째, 한국에서는 백제와 신라 및 고구려가 제 한국을 병합하고 강대한 영토국가로 발전하였다. 이리하여 4세기 초부터 6세기 말까지, 중국의 五胡十六國과 鮮卑, 江南의 東晋과 南朝, 요동의 高句麗 한국의 百濟 및 新羅 등이 주요한 정치적 실체로서 동아시아 세계를 구성하게 된다.

2. 대중국교섭의 전개
조공관계로서 신라의 대중국관계는 고구려나 백제와는 달리 지리적으로 한반도 동남부에 편재해 있어 중국과의 교통이 불편하여 이로 인해 삼국 중 가장 늦었으며, 고구려의 안내로 시작될 수밖에 없었다. 신라가 처음으로 중국(前秦)과 교섭할 시기인 奈勿王(356~402) 때는 고구려의 廣開土王(391~413)때여서 그 정치적 간섭을 받고 있어, 고구려의 사신을 따라 당시 서역문물의 집합소인 長安에 갈 수 있었다.

참고자료

· 국사편찬위원회편집부, 『한국사7(삼국의 정치와 사회; 신라 가야)』국사편찬위원회, 1997 『한국사9(통일신라)』, 국사편찬위원회, 1998
· 한국사연구회, 『古代韓中關係史의 硏究』, 三知社, 1987
· 김한규, 『한중관계사Ⅰ』, 아르케, 1999
· 권덕영, 『古代韓中外交史』, 일조각, 1997
· 신영식, 『신라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