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사]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소개

마르크스 혁명적 사상에 대해서 소개하고 본인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목차

서론(들어가자)
◆본론(들어왔다)
Ⅰ마르크스의 사상
1. 마르크스의 철학
1.1. 시대상황
1.2. 맑스 사상의 원류
1.3. 맑스철학의 방법

2. 마르크스가 바라본 사회
2.1. 자본주의의 구조
2.2. 자본주의의 운영원리

Ⅱ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1.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

2. 맑스가 바라 본 지금의 사회

◆결론(이제가자)

본문내용

자신을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라고 소개하는 그 사람은 그때 내 생각으로는 ‘맑스 보다 더 맑스 같은’ 사람이었다.
강연회 듣기 전인 여름방학 때에 잠깐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무슨 말인지 이해도 잘 안되길래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냥 책장에 꽂아놓았었는데, 강연회를 통해 이 사람의 생각을 접하고 나서는 오히려 이 책을 펼쳐 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 사람 앞에서 왠지 초라해지는 나를 느꼈기 때문이다.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는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이었다. 자본주의 사회, 그 자체에 모순이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노동자들의 연대를 통해 사회주의를 구현하길 바라고 이를 위해 직접 실천해가는 사람이었다.
지금도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당시의 나는 심정적으로는 맑스의 사회분석과 문제의식에 동의하면서도 정작 내 생활에서 그것을 구현해내지 못하는 용기 없는 나 자신에게 실망하던 때였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보여주었던, 사상과 생활이 일치된 삶은 부러움이자 부끄러움이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듯 싶다. 흔하디 흔한 소시민이, 평소 일상 속에서 만나기 힘든 혁명가를 보았으니 그 충격이 얼마나 컸겠는가.
그 뒤로 이 책을 다시 펴보지 않다가 다시금 이번 기회를 통해 펼쳐보게 된 것은, 피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을 다룬 책이다. 지금의 개량적인(...) 내 모습과는 어떠한 공통점도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설령 실천하지 못해 부끄러울지라도 모르는 척 애써 외면해버리는건 나를 점점 비겁하게 만들 뿐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차라리 당당히 접하고 더 많은 고민이나 해보자는 것이 이번의 리포트 소재로 이 책을 택하게 된 계기였다. 더군다나 집에서 굴러다니는 책을 더 이상 괄시하지 않고 봐주는 것이 저자에 대한, 그리고 책 값으로 지불한 돈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겠는가.
크게 여덟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맑스 사상에 대한 입문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장인 ‘혁명가의 생애’에는 맑스의 일생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고, 두 번째 장인 ‘마르크스 이전의 사회주의’에는 그의 이론에 영향을 끼친 사상적 원류인 계몽주의와 공상적 사회주의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세 번째 장인 ‘리카아도, 헤겔, 포이에르바하’에서는 맑스 철학의 배경 철학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마르크스의 방법’이라는 네 번째 장에서는 맑스의 철학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뒤이어 다섯 번째 장인 ‘역사와 계급투쟁’은 맑스가 생각했던 자본주의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여섯 번째 장으로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사회의 운영원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역자서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일곱 번째 장인 ‘노동자 권력’과 여덟 번째 장인 ‘마르크스와 오늘의 세계’는 저자의 관점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참고자료

·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