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읽고

소개

황지우 시인의 유명한 시인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읽고 느낀점을 써보았습니다. 작가소개와 시전문, 그리고 각각
행과 단어에 따른 느낀점을 상세히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1. 작가
2. 시전문
3. 느낀점

본문내용

이 시는 영화관에서 영화가 시작하기 전 애국가가 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끝나는 순간에 끝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영화관에서는 본 영화를 시작하기 전 애국가와 대한뉴스를 상영했었다고 한다. 이 시대는 군사 정권의 폭압적인 정치 속에서 숨죽이고 살던 시대로, 정부의 그 같은 조치는 군사정권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 주자는 의도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상황을 풍자적이고 역설적인 시어선택과 기법을 통해서 비판하면서 또한 안타까워하고 있다. 작가가 이 시를 통해서 어떻게 대중들에게 현실을 일깨워 주었는지 구체적인 시어와 기법을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경청한다. : 아래의 ‘끼룩거리면서’와 ‘낄낄대면서’에 대조되는 행위이다. 일제히 일어나라는 부분은 군사정권하에서 획일적이고 전체적인 사회분위기를 나타낸다. 국가를 경청한다는 말은 반어적인 표현으로 애국심을 가지고 애국가를 공손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로 애국가를 듣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합리한 현실을 작가는 반어적이고 냉소적인 표현을 통해 오히려 솔직하게 울분을 토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 삼천리 화려강산 : 조국을 반어적으로 풍자한 듯하다. 영화 관람이라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애국가를 듣기 위해 일어나고 나라사랑을 강제로 주장하는 현실의 국가를 반어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3. 자기들끼리 끼룩거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가면서 하는 행동이 애국가를 엄숙히 부르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을 오히려 비웃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현 상황을 비웃고 싶은 심정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