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선전론 ]선전의 유형
- 최초 등록일
- 2006.05.1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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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권에서의 간접적인 선전(상투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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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전은 글이나 말 또는 다른 모든 형식을 포함하여 여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행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다. 이런 선전은 직접적인 유형도 있지만 낙인찍기(name calling), 화려한 추상어(glittering generality)등의 간접적인 유형도 있다. 이번에 조사를 한 정치권에서의 간접적 낙인찍기는 특히 부정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사상, 주장 또는 의견을 부정적인 상징에다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낙인찍기는 쉽게 생각하여 이름 대신 별명을 부른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번에 조사하게 된 정치권에서 사용되는 간접적 낙인찍기에는 비속어들이 많은데 이런 단어들은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폄하하기 위해 사용되는 단어가 정치권으로 넘어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치권에서 등장하는 단어중 ‘찌질이’라는 단어는 사용빈도가 높다. 예를 들어 ‘좌파 찌질이’‘합당 찌질이’‘노빠 찌질이’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이것은 ‘일진’에게 얻어맞는 피해 학생들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되다가 정치권으로 넘어온 것이다. 또한 한때 민주당을 ‘잔민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한 적도 있는데 이것은 ‘잔류 민주당’정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열린 우리당 내에서는 속옷을 의미하는 ‘난닝구’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민주당과의 합당을 주장하는 열린 우리당 내 실용파를 비하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고, 이른바 개혁파를 비난하기 위해서는 ‘빽바지’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유시민 의원이 16대 등원 당시 면바지를 입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치인의 이름을 가지고 비아냥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이름 대체 사용(substitutions of names)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들은 인신공격에 가까울 정도로 부정적이다. 박근혜 대표는 ‘박그네’‘그네 공주’로 불리고, 이명박 서울시장은 ‘명바기’로 문희상 열린 우리당 의장은‘무늬상’으로 통칭되고 있다. 그리고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전여 오크’로 비하된다. ‘오크’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인간을 닮은 괴물의 한 종류이다. 지난 3월 열린 우리당 중앙위숸 선거에서 모 후보가 “전여~옥! 대변인”이라고 발언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는 웃지못할 얘기도 있다. 또한 노사모는 ‘뇌사모’로 박사모는 ‘박살모’로 바뀌어 비판당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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