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리즘]오리엔탈리즘
- 최초 등록일
- 2006.05.07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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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왜 동서양이 생기며
오리엔탈리즘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목차
1.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개념
2. 오리엔탈리즘의 내용
3. 권력과 낭만화의 이중주
4. 일본의 굴절된 오리엔탈리즘
5.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본문내용
오리엔탈리즘은 서구에 의해 ‘구성’되고 대상화된 ‘타자’라는 점에서 동양의 진정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오리엔탈리즘’에 의해 대변되는 ‘동양’은 동양인 자신이 아니라 다만 서구인들에 의해 ‘재구성’되거나 ‘표상된’허상일 따름이다. 이러한 허상의 배후에는 정복자가 피정복민의 정세를 파악하기 위한 ‘식민지적 정보’로써의 의미가 깃들어 있으며, 나아가서는 서구 이외의 지역과 구별해서 서구인 자신만의 독자적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서구 자신만의 독자적 아이덴티티는 결국 서구 이외 지역에 대한 정치적․문화적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필요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은 결코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인 지식체계라고 볼 수 없다. 오리엔탈리즘의 배후에는 동양에 대한 ‘체계적인 편견’과 인종차별적 왜곡이 숨어 있으며, 전 지구를 대상으로 지배력을 확산하기 위한 서구 제국주의의 정당화 논리로 작용한다.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푸코가 말하는 “지식과 권력의 함수관계”를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지식과 권력의 상호함축”이라는 명제가 지니는 진리성을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다.
‘오리엔탈리즘’은 구체적으로 ‘인종주의’, ‘파시즘’, 비합리주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리엔탈리즘이 은만하고 있는 인종차별 주의적 성격은 오리엔탈리스트들의 반유태주의적 태도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나아가서는 인도와 중국인에 대한 경멸과 비하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19세기말 제국주의시기 서구인들의 경멸적 동양관은 상업자본의 확보와 잉여 생산수단의 확보를 위하여 시장과 자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제국주의적 합리화의 결과였다. 이 시기 서구인들은 동양을 상품경제 속으로 끌어들이고 시장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관심에서 동양문명에 접근하였고, 동양의 자연경제 조직을 절멸시키기 위하여 계획적으로 동양의 후진성을 드러내려고 하였다. 프레드릭 슐레겔은 고대 유럽문화의 기원을 머나먼 ‘인도’에 둠으로써 독일 문화에 편재해 있는 유태적 흔적을 지워버릴 수 있기를 염원했다. 또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불교의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유태교를 배제시키려는 숨은 의도를 간직하고 있다. 서구 이외 지역 - 즉 ‘동양’의 후진성과 미개성이라는 19세기 서양의 명제는 인종차별에 관한 ‘과학적 정당화’를 거쳐 학문적 진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