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여성학]저출산 현상과 출산장려방안의 모색

소개

본 자료는 연세대학교 교양수업 [여성학] 중간과제로 제출하여 좋은 평가(A)를 받았던 리포트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미국의 여성건강운동 및 출산운동
1.1. 1920년대 이후의 여성건강운동
1.2. 1960-70년대의 여성건강운동
1.3. 1960-70년대의 여성건강 운동의 영향

3. 국제적 연대를 통한 여성 재생산 건강 운동

4. 한국 사회에서의 출산운동의 방향과 과제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여성에게 있어서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경험들 중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 임신과 출산의 경험들은 여성들로 하여금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생명창조의 과정을 통해 상호이해와 보살핌의 가치를 생성해 내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공적 영역 진입에 장애물이 되기도 하였다. 현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은 여성들의 일차적인 임무이고 자녀 양육의 부담은 전적으로 여성들에게 맡겨져 있는 상황이다 보니 임신과 출산은 여성들에게 사회적 지위 향상의 기회를 봉쇄해버리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80년대 이후로 한국사회에서는 여성의 출산이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경향이 심화되기 시작하였고 90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한국의 여성들이 임신과 분만 과정을 병원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전 시대에는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자연스러운 삶의 한 경험으로 인식되었고 임신 시 여성 스스로가 자기 몸에 대해 가지는 지식들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데 중요한 요소들이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이 의료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기 시작하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의료전문가에게 넘겨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소외된 경험을 하게 이르렀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출산과 관련된 사항은 여성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가족이나 사회, 그리고 의료체계에서 출산의 주체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여성의 권리가 된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임신하고 출산하는 여성들의 권리는 여성에게조차도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고, 개인적 경험의 차원에서나 사회적인 차원에서 실현되지 못하였다.

참고자료

· 김은실(1996), “출산문화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