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강아지똥

소개

강아지똥 동화책과 에니메이션을 보고 느낀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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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화’라는 것을 정말 오랜만에 읽어봤다. 동화는 어린이들이 읽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교수님도 그때 그랬듯이 동화는 어른들이 읽으면 더 많은 감동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동화를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졌다.
동화책과 애니메이션 둘 다 좋았는데, 나는 애니메이션이 좀 더 기억에 남는거 같다. 너무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강아지똥과 아름답던 영상들.. 이루마의 OST도 너무 좋았다.
처음 세상에 나온 강아지똥의 모습이 생각난다. 태어나자마자 참새에게 더럽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속상했을까.. 나도 나 자신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할 때가 있었으므로 강아지똥의 마음에 공감이 갔다. 하지만 강아지똥은 절망하고 있지만은 안았다. 끊임없이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으려 했다. 상처받고 좌절하지만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다닌 강아지 똥. 나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좌절만 하고 있는 건 아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했다.
“하느님은 쓸데없는 물건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어. 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
이 구절은 정말 와 닿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강아지똥.. 사실 우리가 가장 더럽고 하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강아지똥조차도 민들레의 꽃을 피우게 해주는 값진 역할을 하는 존재였다. 세상에 정말 필요 없거나 괄시받아야 할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