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와 관련한 자료]에픽테토스

소개

철학과목을 수강하면서 "에픽테토스"라는 책을 읽고서 정리하여 쓴 글 입니다.
생각보다 책이 어려웠지만 워낙 제가 철학을 좋아해서 어려운 용어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감상한 책입니다. 내용은 간결히 3장정도로 정리하였습니다. 기말고사 대체로 제출하기에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레포트덕분에 학점은 A+가 나왔습니다.
한가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에픽테토스를 직접한번 읽어보시고 제가 쓴 내용정리를 곁들이신다면 이 책을 이해하시기가 훨씬 더 나으실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번 현대사상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철학자는 부동심(不動心)을 통한 자연스러움에 근접하는 것을 추구한 에픽테토스와 ‘신 앞에선 단독 자’를 외치며 “진리라는 것은 주체성(주관성)이다”라는 것을 강조한 키에르 케고르 이다. 그 중 내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철학자는 에픽테토스이다.
노예 신분이었던 에픽테토스가 겪어야만 했던 고통들과 이를 극복하는 모습에서 그리고 “엥케이리디온” 이라는 에픽테토스의 어록 집을 통한 스토아 철학과 관련하여 “욕구의 근절”에 관한 그의 사상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게 되었다. 내게는 에픽테토스와 관련하여 스토아학파의 “금욕주의”가 여러 철학자의 사상 중 가장 크게 와 닿았다. 그것은 나 스스로가 모든 것을 절제하고 지혜에 대한 갈망과 그것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적인 면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알려준 것이 바로 스토아 철학이었던 것이다. “자족적인 에로스가 되어야한다 -디오게네스의 일화” 라는 말에서처럼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거나 받지 않고 스스로 사랑하고 만족하는 모습은 자신의 것과 자신의 것이 아닌 것에 대한 경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자신이 집중해야 될 곳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즉, “관심의 원”과 “영향력의 원” 중 자신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인 영향력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을 키울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만큼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관심의 원의 크기를 줄어들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에픽테토스의 어록이라 할 수 있는 ‘엥케이리디온’(도덕에 관한 작은 책)의 첫 구절에서부터 그는 인간으로써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명확한 경계를 짓는 것으로써 현대의 사람들이 생활면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에픽테토스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고통과 조건들로 하여금 그가 물질적 풍요로움을 누리는 사람들의 무능력을 비판하고 그들로 하여금 인간으로서 위엄과 추구해야 하는 가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은 지금 내게 둘러싸여진 어려움에 대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내가 지녀야 할 고귀한 가치들에 대해서도 그는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엥겔이리디온 -김재홍 저 -에픽테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