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공자의 가르침.. 더 나아가서

소개

[공자왈 맹자왈]을 읽고 거기에서 배운 공자의 가르침을 기본으로 하여 제 생각을 덧붙여 쓴 레포트 입니다. 앞부분보다 뒷부분이 교수님께서 맥락을 제대로 잡았다고 하신 부분이기 때문에, 그쪽을 중점 두신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레폿을 쓸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1. 새로워진 소인과 군자상.
2. 학생다움과 교사다움의 재정의.
3. 잡과(雜科)의 가치 상승
4. 공자로부터 배워야할 진정한 교사다움
5. 공자철학, 더 나아가서..

본문내용

「공자왈 맹자왈」이라는 제목에서부터 그 고루함이 느껴진다. 책을 받아본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내용의 어려움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도 한자라면 손을 뗀지 오래고, 고등학교 때 멋삼아서 「맹자」를 몇 장 넘기다가 잠이든 게 전부였기 때문에 읽기 전부터 한숨이 새어나왔다.

영어 교육학과 3학년인 나는 이제 보다 본격적으로 teaching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아이들에게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을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학습 욕구를 증진시킬 수 있을지, 저명한 교육 전문가들의 이론을 배우며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런데, ‘선생님’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을 배우면서, 우리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서 때론 고등학생들보다 더 치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 사회는 남들보다 앞서는 뭔가를 늘 요구하고 있으며, 남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은 보다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자가 떠들어대는 군자와 같은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은 이 경쟁의 세계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즉, 사회적으로는 새로운 군자와 소인상이 생기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재 정의되었다. 물론, 그동안 나쁜 변화만 있어왔던 것은 아니다. 잡과의 가치는 인정받아 다양한 직업이 출현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1. 새로워진 소인과 군자상.
우리는 살면서 여러 가지 딜레마(dilemma)상황에 직면한다. 특히, 개인의 이익과 타인의 이익이 상충하는 상황에서 인간은 혼란을 느끼며 어떤 선택이 옳은지 저울질을 한다. 물론, 평상시의 생활에서 군자와 소인을 가를 수도 있겠지만, 주로 이런 선택의 상황에 왔을 때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을 군자 나 소인으로 분류하곤 했다.

참고자료

· [공자왈 맹자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