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한국지석묘

소개글

한국지석묘에 관한 글이다.
우선 지석묘의 원류인 거석문화에 대한 개념정리와 어떠한 방식으로 분류하고 있는지는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한국지석묘에 대한 설명으로 구분된다. 또한 지석묘를 통해서 고조선의 영역이 어떠하게 분포되었는지를 분석하고, 북한의 지석묘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설명한 자료이다.

목차

1. 거석문화
1) 거석문화의 정의와 분류
2) 거석문화의 편년과 형식분류
2. 한국의 거석문화
1) 한국 지석묘의 편년과 형식분류
2) 지석묘의 기능과 부장품
3) 한국지석묘와 고조선의 관계
(1) 북한지석묘의 특징
(2) 요동~서북한지역의 지석묘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석묘란 선사시대 돌무덤의 하나로 거석문화에 속한다. 지석묘가 자리한 지역의 입지는 자연 지세에 따라 평지나 구릉, 산기슭이나 산마루 등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이러한 입지는 지석묘를 축조한 당시 사람들의 생활 영역과 관련이 있으며, 그들의 활동범위를 알 수 있는 자료가 되므로 중요하다. 특히 평지나 낮은 구릉지역에 지석묘가 있을 경우 대부분 유적 가까이에 물줄기가 있어 서로의 관련성을 집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높다란 구릉지대나 산마루에 있는 지석묘는 주변이 훤히 보이는 곳에 의도적으로 축조한 것이므로 조망 문제가 먼저 고려되었던 것 같다. 지석묘의 형식 분류는 학자에 따라 다르고, 또 지하석실구조에 따라 다시 세분된다. 즉, 석실뚜껑의 유무와 석관, 석실, 토광등 석실의 구조, 그리고 석실의 수 또는 학자들의 분류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우리나라 지석묘는 크게 세 가지 형식, 즉 북방식, 남방식, 그리고 개석식으로 나뉘어진다. 일반적으로 매장시설의 주요부분이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남방식 지석묘는 매장시설이 지상에 있는 북방식 지석묘와는 외관상으로 쉽게 구분된다. 남방식 지석묘는 판석(板石), 할석(割石)이나 냇돌을 사용하여 지하에 석실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한 뚜껑돌(蓋石)을 올려놓은 것으로, 청동기시대에서 초기철기시대(B.C.300~기원후1년)초에 걸쳐 유행하였다. 남방식 지석묘는 크게 받침돌(支石)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뉘어지는데, 앞의 것은 남방식으로, 뒤의 것은 개석식으로 세분된다. 남방식은 주로 전라도, 경상도 등 한강이남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개석식은 한반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북방식 지석묘는 네 개의 판석을 세워서 평면이 장방형인 석실을 구성하고 그 위에 거대한 뚜겅돌을 올려놓은 것으로, 석실이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석묘의 변천이나 편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정설은 없다. 한반도 북부에서 북방식 지석묘가 먼저 나타나 그것이 점차 남부로 퍼지고, 이러 개석식 지석묘가 파생되었다고 것이 가장 전통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남부에만 있는 남방식 지석묘는 말기적 형식으로 보는 설도 있다. 또한 개석식 지석묘는 원초적인 것으로 보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북부에서는 북방식 지석묘로, 남부에서는 남방식 지석묘로 발전 하였다는 하는 제 3의 설도 있다. 즉 북한에서 침촌형(황해북도 황주군 침촌리에서 따옴. 변형 지석묘)과 오덕형(황해북도 연탄군 오덕리에서 따옴. 전형 지석묘)으로 나누고 변형 지석묘(남방식/개석식)에서 전형 지석묘(북방식)로 발전해 나갔다고 보는 견해가 바로 그것이다. 지석묘의 절대연대나 상대연대도 아직 체계적으로 수립되지 않은 실정이다. 지석묘의 축조 상한은 기원전 2000년에서부터 기원전 800년 사이로 추정되고 있어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 견해차가 크다. 지석묘 축조의 하한도 기원전 300년 정도까지가 일반적이나, 지역에 따라서 기원전후까지 축조된 것으로 보기까지도 하는 증 하한 문제 역시 아직 의문의 여지가 많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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