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국어와 민족문화-북한언어의 윤곽

소개

국어와 민족 문화에 대한 자료조사와
북한언어와 남한언어의 언어관의 차이등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문화어
2.주체적 언어 사상
3.남북한의 언어 정책

본문내용

3.남북한의 언어 정책
언어 정책은 언어의 교육면이나 사회 통용면을 전제로 하여 규범을 수립하고 이 규범을 시행하기 위하여 국가가 구속력을 가하는 정책을 가하는 정책을 말한다. 북한에서는 헌법에 언어 정책의 기본 방향을 명시하여 국가의 언어 통제에 대한 합법칙성을 부여하고 있는 점이 다른 나라에 비하여 특이하다.
남한에서는 지금까지 민간 학술 단체인 한글 학회가 중심이 되어 언어 정책에 반영할 규범을 세우고 그 시행하는 행정 당국의 시행착오가 종종 나타났다.
광복 이후 우리말과 글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될 때 마다 문제 해결을 해야 할 상설 기관이 없으므로 그때마다 고식적으로 미봉해 오기 일쑤였고 아직까지 한글 전용, 영어 조기 교육, 국어 순화 등이 논쟁의 불시가 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어문 연구 기관과 정책 기관이 조선 노동당 비서국을 통해서 지도, 감독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정책 시행은 내각 직속인 국어사정위훤회에서 맡고 있다.
연구 기관으로는 1947년에 설립된 조선어문연구회가 최초로 언어 연구를 담당했고 그 뒤 교육성(교육부)에 설치된 학술용어사정위원회와 과학원 어문학연구소를 거쳐 현재는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가 그 기관지인 ‘문화어학습’을 통하여 언어 정리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남한에서도 1984년에 와서 문교부(현, 교육부) 산하에 국어연구소를 설치하였고 1990년 에는 국어연구소를 국어연구원으로 격상시켜 언어 정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에서 남한의 언어 정책 시행에 대하여 “이남에서는 한글 전용을 위한 운동, 외래어 정리, 쉬운말 고운말 보급 운동 등 진보적인 국어 운동이 주로 학생층과 민간 단체 등을 중심으로 널리 벌어지고 있으나 당국의 확고한 시책으로 되지 못한 탓으로 자연 발생성과 단속성을 면치 못하는 실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지적이 시정될 수 있도록 국어연구원의 일관성 있는 언어 정책 수립과 시행을 바란다.
한편, 북한의 언어 정책이 과도한 통제력을 발휘하여 말다듬기를 한 결과, 언어의 자연적인 추세에 따른 변화를 무시하고 목적의식적인 개조를 가속화 시키는 일은 시정되어야 한다.

*남북한 언어의 비교*
원래 언어는 사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데도 남북한의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지금까지 북한의 언어 실태에 대하여 거의 모르고 지내 왔다. 요즘 세계사에 흐름에 편승하여 남북한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자 북한학이 상당한 관심과 흥미속에 연구의 심도를 더해가고 있다. 각 분야에서 이와 같은 연구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남북한 사이에 내재하고 있는 이질성을 최소화시켜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통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동질성 확립에는 언어의 동질성을 확립하는 일도 병행되어야 한다.

참고자료

· 북한의 조선어 연구사 ( 김민주 녹찬출판사
· 남북한의 언어연구 공저 ( 박이정 출판사 )
· 남북한의 언어비교 전수태,최호철 ( 녹진출판사 )
· 북한의 언어생활
· 남북한 어문 규범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