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평]환율지식은 모든 경제지식의 1/3

소개

환율지식은 모든 경제지식의 1/3
최기억 지음. 거름 2005.04.15
서평입니다.

목차

1. 글로벌 달러 약세
2. 환율과 우리경제
3. 이 책은

본문내용

환율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달러약세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글로벌 달러약세는 수급으로 보면 세계에 달러가 많기 때문이고, 재료로 보면 세계경제의 원톱 자리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마이크로적으로 살피면 달러강세는 클린턴 정부의 정책기조였다. 달러약세는 현재 부시의 정책기조이다 . 스트롱 달러는 미국이 세계에 시장을 내 주는 꼴이다. 이를 용인해야 발언력이 세진다. 작금의 시장은 수요자 중심이다. 시장을 제공하는 자의 말이 법칙이 되는 시대다. 클린턴 이후의 스트롱 달러 기조에 찬물을 끼 얹은 것은 911테러였다. 미국 본토가 공격당 할 수 있다. 국제정세가 불안하면 달러를 기계적으로 사 들이는 딜러들이 생각을 달리 먹었다. 미국도 분명 컨트리 (country) 리스크가 있다. 유로나 엔화 보유로 돌리자 하여 달러 약세가 추세(trend)가 되었으며 이것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부시는 감세정책으로 늘어나는 재정적자를 만회하기 위하여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중이다. 세계의 패권이 미국으로 집중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유리한 스트롱 달러 (strong dollar)는 다시 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위안화 절상을 부단히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 원화 역시도 동일한 타깃이다)
국가의 신용도는 외평채 스프레드로 대충 알 수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국정부가 발행한 채권이 가격이 형성된다. 그 가격의 추이로 국가 신용도를 짐작하는 것이다. 개구리가 오니 봄이 오는 것이 아니다. 봄이 오는 것을 개구리 소리로 아는 것이다. 이런 지표의 역할을 환율이 한다. 환율은 실물경제를 싸는 베일이다. 그래서 지표로 기능한다. 달러는 더 이상 금이 아니다. 신용일 따름이다. 골드 스탠다드가 포기된 이후 달러는 오로지 지폐일 뿐이다. 실물적 가치가 없다. 그런데도 세계는 달러를 좋아한다. 여러 나라는 달러와 자국 통화를 페그하기를 원하기 조차 한다.

참고자료

· 환율지식은 모든 경제지식의 1/3
· 최기억 지음. 거름 200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