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이해]금동탄생불 감상문 (한국사)

소개

한국의 많은 문화유산가운데 시기적으로 삼국시대의 문화 유산인
보물 제 808호인 금동탄생불(金銅誕生佛)을 직접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호림박물관을
방문하여 관찰하고 감상하여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물에 관한 감상문 작성시 매우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금동탄생불은 석가가 태어날 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오른손은 위로 올려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땅을 가리키고 있는 천지인을 취한 모습이다. 탄생불이란 석가가 룸비니 동산에서 어머니 마야(摩耶)부인의 오른쪽 허리에서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은 뒤 오른손은 들어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말했다는 불전(佛典)의 내용에서 유래된 불상형식이다.

♣객관적 모습
불상의 몸체의 전체적인 모습은 석가가 연꽃에서 태어나는 듯 연꽃문양의 받침에 타원형의 반구위에 위치해 있으며, 오른손은 주먹을 쥐고 하늘을 향해있으며 왼손은 곧게 피고 땅을 향하고 있다. 또한 몸을 지탱하는 연꽃문양의 받침은 책상위에 올려져있다.
얼굴은 몸에 비해 길어 몸을 4등신의 형태로 만들었으며 ,몸은 볼륨감이 없는 일자, 양팔은 상박과 하박의 차이가 전혀 없는 모습에 ,다리는 왠지 모르게 짧아 보였다. 심지어 책상까지도 날씬하여 어느 것 하나 볼륨감이 없고, 약간은 비정상적으로 날씬한, 가늘고 길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상문
나는 이 미소가 우리 민족의 골계미를 그대로 나타낸 것만 같았다. 너무 비약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탄생불의 미소를 보면서 같이 웃던 나는 가슴이 뭉클해 졌다.


탄생불의 미소를 보고 있자니, 현재의 우리가 뭔가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옛적부터 우리 민족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웃음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민족이었다. ‘한’이 눈물이라면, ‘골계’는 웃음이며 ‘한’과는 다른 차원에서의 우리 문화 특질이다. 이 웃음은 주어진 상황에 순종하기보다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건강한 삶의 의지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이 웃음은 대부분 평민들의 생활이며, 삶이었다.


다른 불상들과는 차별화 된 미소! 그 미소가 금동탄생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사 힘들어 우울해 하는 분들이 와서 한번 보고 갔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미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