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의이해]근대신여성의 등장과 삶의변화

소개

근대여성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Ⅱ. 신여성의 등장
Ⅲ. 신여성의 교육및 사회진출
Ⅳ. 조선과 일본의 신여성
Ⅴ. 신여성에 대한 사회적 수용과 비판
Ⅵ. 신여성의 등장과 삶의 변화
Ⅳ. 맺음말

본문내용

1. ‘제2부인’ 문제와 ‘사이비 연애주의자’들- 신여성
그림 1
신여성의 ‘新’은 ‘모던’과 ‘서양적인 것’을 동시에 의미한다. 서구 의 새로운 사상과 지식을 공부한 신여성들은 사상 면에서도 구 여성과 달랐지만 무엇보다 ‘외모’에서 그들과 뚜렷이 구분됐다. 과감히 잘라낸 머리, 하이힐, 다리를 드러낸 짧은 치마, 가슴과 허리를 강조하는 양장, 그리고 화장까지. 달라진 외모는 새로운 근대 문명의 상징이었고 사람들은 앞 다투어 “물질문명의 발달 에 따라 여성의 용모도 발달한다”로 말했다. 이제 여성들의 변화 된 외양은 서구 물질문명이 보여주는 풍요로움의 상징이 되었고, 서구 여성들의 외모에서 풍기는 활발함과 쾌활함은 조선의 신여 성들이 배워야 할 덕목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여준 새로운 것과 서양의 것에 대한 숭배와 모방은 상당한 거부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여성의 서구적 외양은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제 신여성들의 외모는 사치와 허영으로 등치되기 시작했고, 육체에 대한 관심은 퇴폐적인 것으로 인식됐다. ‘모던’은 1927년부터 30년대 초반까지 빈번하게 등장했던 용어다. 처음엔 진보, 계몽 등 ‘밝은 미래’를 상징했던 그 용어가 점점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몹쓸 것’으로 여겨졌다. 지식인들은 장밋빛 ‘근대의 약속’이 식민지 조선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지기 시작했고 모던은 ‘에로(에로틱) 그로(그로테스크)’의 다른 이름이 됐던 것이다. 서양 여자들처럼 꾸미고 도시의 까페, 요리집, 댄스홀, 재즈바 등을 전전하는 여자들은 돈의 노예이자 경박하고 허영에 들뜬 근대적 퇴폐군으로, 성적으로 방종하여 가정과 사회를 위협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