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비만과 성인병

소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비만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병과의 관계. 그리고 비만이란 정확히 무엇인가를 기술해 두었습니다.

목차

♦무엇이 비만인가?
♦비만은 왜 해로운가?
♦뱃살이란 무엇인가?
♦비만 가운데서 뱃살이 유독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인들에게 대사증후군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결론

본문내용

♦무엇이 비만인가?
한마디로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 인체에 잉여열량이 지방의 형태로 쌓이는 것이 비만이다. 대개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비만으로 본다. 그러나 몸무게와 비만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체중 자체보다 지방의 양이다. 보디빌딩 선수들은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근육으로 생긴 체중이므로 비만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의 상징이다. 그러나 날씬한 몸매의 여성이라도 근육이 적고 지방이 많다면 체중은 정상이지만 비만으로 판정받을 수 있다. 비만 여부를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방식은 체질량 지수를 계산해 보는 것이다. 체질량 지수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이다. 과거에는 3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일 경우 비만이었으나 오늘날은 25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비만은 왜 해로운가?
의학격언 중에 ‘적게 먹어 걸리는 병은 잘 먹으면 쉽게 낫지만, 많이 먹어 걸리는 병은 화타나 편작이 와도 고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많이 먹어 걸리는 대표적 질환이 바로 비만이다. 오늘날 학자들은 지구촌 최대의 건강문제가 바로 비만이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유해요인으로 흡연이 지목되었다 그러나 2001년 미국 랜드연구소는 사상 최초로 비만이 흡연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들은 미국의 성인 남녀 95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암, 당뇨, 천식 등 미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17개 만성질환과의 관계를 조사한 후 내린 결론이다. 흡연의 경우 이들 17개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남성은 30%, 여성은 40%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비만은 정도에 따라 50~90%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만의 치료율은 10% 이하로 평균 5년 생존율이 30%를 웃도는 암보다 훨씬 치료가 어렵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을 지닌 사람보다 사망률이 90%나 높다. 암에 걸릴 확률도 남성의 경우 33%, 여성은 55%나 증가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성기능 장애는 물론 요통이나 코골이, 담석증도 비만인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1999년 비만을 단순한 외모상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정의했다.

참고자료

· KBS생로병사의 비밀.